일자리 창출 이제 '그린오션'

입력 2012-11-02 09:38   수정 2012-11-0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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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기후변화 경찰, 폐기물에너지화연구원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게 모두 앞으로 각광받을 유망 직종이라고 하는데요, 친환경 산업과 직종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취업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10년 뒤 산업을 주도할 메가트랜드의 핵심은 녹색직업.

녹색직업도 온실가스인증심사원, 신재생에너지전문가, 기후변화경찰 등 전혀 새로운 분야로 세분화될 전망입니다.

10월30일,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2년 녹색환경산업 취업박람회는 이러한 미래의 녹색직업을 선도할 기업들이 총 집결한 자리였습니다.

(인터뷰)정현영 동아지질 전무

“앞으로는 수처리 등 친환경 물 관련 산업으로 사업을 확대 개편할 방침이다”

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들은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기업을 접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에 만족해 했습니다.

(인터뷰)정보람 구직자

“환경 산업의 다양한 직종과 기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기업 인사 담당자가 직접 면접해 주고 조언 해줘서 좋았다”

주무 부처인 환경부는 관련 기업체들의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채용 행사를 통한 구인, 구직자와의 만남은 물론 전문 인력 양성을 확대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이찬희 국장

“기후 변화, 토양지리학 등의 분야는 원하는 기업은 많으나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새로운 분야의 기업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녹색환경산업 취업박람회는 우리 경제와 사회의 급격한 변화를 몰고 올 환경 분야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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