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예상보다 30배가 넘는 대규모 적자폭을 기록한 일본 2위의 가전업체 파나소닉에 대해 S&P가 결국 신용등급을 강등시켰다.
2일 S&P는 지난달 31일 96억달러(원화 약 12조원)의 적자를 발표한 파나소닉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두 단계 낮췄다. 다만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부여했다. S&P는 "2년 연속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재무적 안정성이 현저하게 악화됐다"면서 "진행 중인 구조조정과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의 효과는 1~2년 이후에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파나소닉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하반기 회계연도에도 TV와 카메라, PC 등 주력 제품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50년 이후 처음으로 주주들에 대한 배당도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적자 발표에 파나소닉의 주가는 폭락을 거듭해 197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파나소닉을 비롯한 일본의 대형 가전업체들이 한국 기업에 추월당한데다 중국 등 신흥국 기업들의 공세까지 더해지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도 다른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일본 전자업체인 샤프의 신용등급을 무려 3단계나 내린 `B-`로 조정한다고 2일 발표했다.
2일 S&P는 지난달 31일 96억달러(원화 약 12조원)의 적자를 발표한 파나소닉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두 단계 낮췄다. 다만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부여했다. S&P는 "2년 연속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재무적 안정성이 현저하게 악화됐다"면서 "진행 중인 구조조정과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의 효과는 1~2년 이후에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파나소닉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하반기 회계연도에도 TV와 카메라, PC 등 주력 제품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50년 이후 처음으로 주주들에 대한 배당도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적자 발표에 파나소닉의 주가는 폭락을 거듭해 197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파나소닉을 비롯한 일본의 대형 가전업체들이 한국 기업에 추월당한데다 중국 등 신흥국 기업들의 공세까지 더해지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도 다른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일본 전자업체인 샤프의 신용등급을 무려 3단계나 내린 `B-`로 조정한다고 2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