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올해 日 성장률 1.9%→0.9% 대폭 하향

입력 2012-11-02 17:59   수정 2012-11-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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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2일 일본의 2012 회계연도(2012년4월1일~2013년3월31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0.9%로 대폭 하향했다.

2013 회계연도의 성장률 전망치는 1.6%에서 1.4%로 낮아졌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일본 경제지표가 지난 9월 이후 예상에 못 미쳤는데 이는 해외 수요가 둔화하고 시장심리가 약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연율로 3.9% 감소를, 4분기에는 0.3%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골드만은 "이는 일본 경제가 기술적 침체에 빠짐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과 중국의 영유권 분쟁으로 관계가 악화되면서 중국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일본의 대(對) 중국 수출이 여전히 부진할 것이며 일본 기업심리를 짓누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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