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세권개발 이사회 8일 개최

입력 2012-11-0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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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부도를 막을 자금 조달 여부가 이르면 오는 8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출자사 모임인 드림허브프로젝트(PFV)는 오는 8일 오후 3시 이사회를 개최하겠다는 관련 공문을 출자사들에 보내고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드림허브는 "8일로 하는 것이 어떤가 하고 의견을 묻기 위해 보냈다"며 "현재 조율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대주주인 코레일측 관계자는 "일방적 통보가 왔다"며 "일단 참석할 계획"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분인수권과 시공자본증액 관련 등 민감안 현안이 빠져 있어 코레일은 이를 추가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는 용산역세권개발㈜(AMC)이 2500억원의 전환사채 발행건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최대주주인 코레일과 2대 주주 롯데관광개발의 갈등이 길어지자 AMC가 자금 조달을 위해 이사회를 요청하고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이사회를 통해 CB를 발행하게 되면 2500억원의 자금과 함께 코레일이 약속한 랜드마크 빌딩 계약금 4161억원이 입금 돼 부도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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