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포털 성장성 둔화.. 투자전략은?"

입력 2012-11-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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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커스 2부 - 이슈진단>

NH농협증권 김진구 > 3분기 매출액은 5860억, 영업이익은 1430억을 추정하고 있는데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국내 광고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온라인 게임사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어서 이 부분이 컨센서스 하회의 주 요인이 될 것이다.

현재 라인의 일본 매출 발생은 스티커 판매와 일부 광고에서 창출되고 있고 광고 사업은 초기에는 프로모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매출 발생은 3분기에는 미미할 것이다. 빠르면 4분기, 본격적으로는 내년 초부터 성장세가 클 것으로 본다. 전체적으로는 스티커를 포함하더라도 NHN의 총 매출 대비 기업효과는 3분기에는 제한적이겠지만 4분기에 라인 게임사업, 광고사업 활성화로 4분기부터는 분기별 고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 가입자 순위를 보면 태국과 대만에서 높은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도 가입자 증가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확인된다. 향후 의미 있는 가입자 레벨에 도달할 경우 사측에서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겠다고 커뮤니케이션을 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미국은 기대감 정도를 가질 수 있는 상황이고 아시아지역에서는 태국과 대만이 일본을 제외한 주요 국가다.

다음 매출액은 3분기에 1조 1200억 원, 영업이익은 230억 원이다. 마찬가지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국내 광고경기 둔화 영향과 다음 자체적으로는 오버추어 대행사를 끼고 있는 검색광고 매출 감소가 나타나는 부분이 컨센서스 하회의 주 요인으로 판단된다.

NHN은 목표주가를 42만 원을 제시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본다. 3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라인을 통해 해외 매출의 기여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4분기 이후부터는 분기별 고성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 국내의 가치보다는 지금은 라인을 통한 해외시장에서의 가치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

다음의 목표주가는 12만 원이다. 다음은 국내의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는데 국내 광고경기가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모멘텀이 약한 상황이다. 현재 오버추어 대행사와 결별하고 내년 초부터는 자체광고로 전환할 예정인데 이 부분의 성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 광고경기가 약한 상황에서는 1위 사업자로 광고주가 많이 옮겨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광고주를 모셔오는 측면에서 초반에 성장성은 나아질 것이다. 그러므로 다음은 투자 우선순위에서는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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