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이번엔 '반값 안경'...영세업자 강력 반발

입력 2012-11-09 15:27   수정 2012-11-0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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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안경을 시중가보다 50% 할인해 판매하는 `반값 안경` 행사를 벌이는 것을 두고 안경점주들이 반발하고 있다.

9일 오후 2시 대한안경사협회는 서울역 광장에서 `국민의 행복한 눈, 안경사 전문성 보장을 위한 범안경사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협회는 참가인원이 5,000명(경찰추산 2,000명), 이날 하루 휴모를 하는 안경원은 전국 3,000여 곳으로 추정하고 있다. 협회 측은 이마트가 대규모 할인행사를 펼쳐 소규모 매장을 운영하는 안경사들의 상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이마트 측은 "소비자를 위해 유통구조를 줄이는 방식으로 가격을 혁신한 것"이라며 "반발을 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제품은 시중에서 8만원을 넘는 품목으로, 이를 4만9,900원에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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