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신문브리핑] 백화점 경기 살아나나‥매출 급증

입력 2012-11-1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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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백화점 경기 살아나나‥매출 급증

주요 백화점들이 지난 주말까지 진행한 행사에서 높은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행사 열흘 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17% 늘었고, 현대백화점은 8%, 신세계는 10% 증가했습니다.

부진했던 백화점 경기가 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영향이란 점에서 회복 신호로 보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일본 자동차, 중국 매출목표 하향

센카쿠 열도 갈등 여파로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도요타, 혼다 등 7개 일본 자동차회사는 올 회계연도 중국 시장 판매 목표를 총 71만대 축소, 기존 목표보다 20% 가량 줄였습니다.

지난 10월 중국 시장에서 일본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40% 가량 줄어든 반면 현대자동차 판매량은 23% 증가했습니다.

* 기업은행, 내년 중기 대출금리 인하

기업은행이 내년 1월부터 중소기업 대출 최고금리를 연 9%대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지난 7월에서 9월까지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대출금리가 10% 이상인 금액 비중이 3% 정도여서, 5천여개 중소기업이 혜택을 보게 될 전망입니다.

* 전북은행, 내년 4월 지주사 체제로

전북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주식이전을 통해 내년 4월 가칭 `JB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의결했습니다.

전북은행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은행 경쟁력 향상과 비은행부문 강화,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기반 마련을 위해 지주사 전환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선일보>

* 삼성, 애플 메모리 거래담당 임원 해임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핵심부품 가격 단가를 인상한 데 이어 애플과의 마케팅과 영업을 총괄했던 최고 임원을 보직 해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 팀장의 보직을 해임했는데, 해당 부사장이 삼성 내 대표적인 애플 거래통이었다는 점에서 강한 문책성 인사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휘발유값 2개월째 하락

주유소 판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2일 휘발유 주유소 판매 가격은 리터당 1959원으로 올 하반기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정유업계는 원유 수입가와 국제시장 가격이 지난달 계속 하락한 만큼 당분간 국내 휘발유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앙일보>

* 일본 3분기 경제성장률 -3.5%

중국과의 영토분쟁,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수출 감소로 일본 경제가 3개 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섰습니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 3분기 실질 GDP가 전기 대비 0.9%, 연율로는 3.5%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와 비교해 수출이 5%, 설비투자는 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중국, 외국인 증시 투자 완화

중국이 자본시장의 외국인 투자를 한층 완화키로 했다는 소식을 파이낸셜타임스 보도를 인용해 다뤘습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제18차 당 대회 개막식에서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밝힌 자본시장 개방확대 정책에 맞춰 금융시스템 개방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700억 위안으로 묶인 역외 위완화 자유입출금 한도를 2천700위안으로 확대하고, 외국인 기관투자자가 중국증시에 미 달러화로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한도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동아일보>

* 투자처 없어 떠도는 단기자금 656조원

세계 경제침체와 연말대선으로 투자자들이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려는 경향을 보이면서 단기성 자금에 돈이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계에 따르면 9월말 현재 단기부동자금은 656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0조원 증가했습니다.

특히 대표적 초단기 상품인 MMF는 평균 잔액 기준 74조9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1%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공정위, 온라인 서점 4곳에 과태료

온라인 서점들이 돈을 받고 책을 광고하면서 베스트셀러인 것처럼 소개해 소비자를 현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예스24, 인터파크, 교보문고, 알라딘 등 4개 대형 온라인서점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총 2천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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