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3분기 불법 선물대여계좌 45개 적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오늘(13일) 3분기 회원사와 공동으로 불법 선물대여계좌를 점검한 결과 모두 45개 대여계좌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분기보다 47.7% 줄어든 것으로 대여계좌 적발 건수가 계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45개 대여계좌 가운데 39개는 계좌폐쇄를, 6개는 수탁거부 조치를 취했습니다.

올해 적발된 대여계좌수는 총 328개로, 이 가운데 301개(91.8%)는 계좌를 폐쇄했으며 27개(8.2%) 계좌에 대해서는 수탁거부 조치했습니다.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앱(App)을 이용해 매매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인터넷 카페를 이용한 폐쇄적인 영업을 통해 단속을 피하는 새로운 유형의 불법계좌대여 영업행태가 발견됨에 따라 회원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새로운 유형의 불법계좌대여 영업행위를 적발하는 등 불법 계좌대여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투자자들도 과다한 레버리지 발생으로 인한 투자원금 손실과 계좌대여업자의 투자원금 편취 등 불법 선물대여계좌 이용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것과 불법 계좌대여업체로 의심되는 경우 시장감시위원회 불공정거래신고센터(http://stockwatch.krx.co.kr, ☎1577-0088)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