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이혼율, 일반일보다 얼마나 높을까?

입력 2012-11-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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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연예인들의 결혼 생활은 평범한 사람들보다 더 행복하지 않으며 이혼율도 일반인의 2배나 된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영국 고등법원 판사이자 `결혼 재단` 설립자인 폴 콜리지가 10년 동안 결혼 생활을 유지한 부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예인 부부의 경우는 40%, 일반 영국인 부부 중에는 20%가 각각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콜리지 판사는 유명 연예 잡지 `헬로(Hello!)` 등에 나온 유명인사들의 결혼 생활만 보고 동화 같은 환상을 갖는 사람들은 경각식을 가져야 한다면서 "유감스럽게도 화려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모든 남녀는 결혼식의 흥분이 사라지면 곧바로 많은 나약함과 결점에 직면한다"고 말했다.



한편 결혼 재단 측이 지난 2000년 이후 결혼한 연예인 부부 572쌍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그여의 소꿉친구 제이슨 알렉산더는 결혼한 지 55시간 만에 이혼해 역대 최단 결혼 생활을 한 유명인 부부로 기록됐다. 이밖에 파멜라 앤더슨과 릭 살로몬(60일) 킴 카다시안과 크리스 험프리스(72일) 부부도 결혼 후 얼마 안 돼 갈라선 연예인 부부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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