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재정절벽 해결 기대에 급등

입력 2012-11-20 08:05  

뉴욕증시가 재정절벽 해결을 위한 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진데다 경기지표도 양호하게 나오면서 급등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금요일(16일)보다 207.65포인트(1.65%) 오른 1만2,795.9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7.01포인트(1.99%) 뛴 1,386.8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62.94포인트(2.21%) 상승한 2,916.07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동남아를 순방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8일 태국 방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재정절벽 협상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의회 지도자들과의 대화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공화당과 민주당이 오는 12월31일 이전에 합의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렸습니다.

이날 미국의 주택시장 지표도 양호하게 나와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10월 기존 주택거래 실적은 전달에 비해 2.1% 증가한 479만채(연율환산 기준)로 시장 예상치 평균(475만채)을 웃돌았습니다.

11월 미국 주택건설업체들의 신뢰도는 7개월 연속 상승하며 6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11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의 41에서 46으로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뉴욕증시가 오는 22일 추수감사절 휴일을 맞아 거래일이 짧아짐에 따라 거래량도 줄어들 것이라면서 이 때문에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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