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제거수술전 흉터 넓이, 방향 등 정확한 판단이 중요해

흉터제거수술전 흉터 넓이, 방향 등 정확한 판단이 중요해



살다 보면 누구나 크고 작은 흉터를 얻기 쉽다. 다행히 흉터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희미하거나 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얼굴이나 팔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있는 흉터는 심리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위축감을 들게 할 뿐만 아니라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흉터는 모양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자연스레 시간이 흘러 없어지는 ‘일반 흉터’와 주위 피부의 당기는 힘에 의해 넓어진 ‘늘어난 흉터’, 단단하고 불규칙한 표면이 피부 위로 올라와 있는 ‘비후성반흔’, 외관상 모양은 비후성반흔과 비슷하지만 작아지지 않고 오히려 흉터가 점점 자라는 ‘켈로이드’, 여드름흉터, 수두자국, 손톱자국 등의 ‘파인 흉터’, 그리고 피부착색 등 여러 형태의 흉터가 섞여 있는 ‘복합 흉터’가 그것이다.

흉터전문 성형 전문의 최성안 원장(굿성형외과)에 따르면, “사실 그 동안 사고나 수술 등으로 인해 발생한 흉터는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곳이 드물었기 때문에 치료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에는 3단계에 걸쳐 체계적인 흉터제거수술로 알려진 트리플클리어 흉터제거술이 도입되어 흉터의 종류와 상태에 맞는 맞춤 치료법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흉터제거수술은 흉터가 완전히 아물고 난 후에 하는 것이 좋다. 흉터가 한참 아물어 가는 도중에 수술을 하게 되면 수술 결과가 계획과는 달리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흉터제거수술비용도 중요하지만, 시기도 고려해야 한다. 학생들의 경우는 신체가 성장하게 되면 피부도 팽창하여 흉터도 같이 커지기 때문에 성장이 완전이 끝난 후 하는 것이 좋다.

최성안 원장은 “흉터제거 수술은 흉터의 넓이, 방향, 생긴 시기 등 여러 조건을 정확히 판단, 계획하는 등 전문적인 기술을 요한다”며, “흉터제거수술 경험이 많고 수술 후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병원에서 수술 받는 것이 제2, 제3의 흉터를 남기지 않는 최선이다” 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