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 시종일관 출발전략
토러스투자증권 박준현 > 산타가 주는 알파 선물은 무엇일까. 크리스마스 캐롤송이 생각났다.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게는 선물을 주지 않는다는 내용이 그것이다. 냉면집을 간 적이 있는데 그곳에 재미있는 글이 쓰여 있었다. 울면도 안 되고 쫄면도 안 되고 냉면만 된다는 글이었다. 지금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그렇다. 굉장히 걱정도 되고 겁도 나고 시장이 올라가는가 싶으면 내려가고 내려갔나 싶으면 다시 극적으로 타결되어 올라간다. 결국 연말까지 박스권 장세이고 계속 마음을 졸이는 증시가 지속된다고 언급했다. 그렇지만 체크포인트를 잘 잡고 투자 아이디어를 잘 떠올린다면 그 중에 알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알파 포인트를 크게 세 가지로 잡았다. 지금 시장에서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엔화 약세, 원화 강세 부분이다. 이와 관련된 수혜 업종과 종목군을 찾아봐야 한다. 두 번째는 4분기 실적 모멘텀이다. 4분기는 계절적인 성수기에 들어가는 업종이 있기 때문에 이 쪽으로 아이디어를 냈다. 세 번째는 최근 중국 경제지표가 반등하고 있다. 중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의미 있는 반등이 아닌가 생각했고 관련 업종 중에서 다른 시너지가 나는 종목이 있다면 무엇일까 고민했다.
한국과 일본의 무역경합도가 상당히 높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수출은 원엔환율에 민감하다. 최근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구조적인 요인이 있다. 첫 번째는 무역수지의 차별화다. 2010년 이후 한국과 일본의 무역수지 차별화가 상당히 커지는 모습이다. 또 최근 한국과 일본의 신용등급도 역전되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환율에 대한 정부의 입장 차이도 확연히 다르다. 우리나라의 경우 환율에 대해 정부가 개입하지 않겠다는 쪽의 의견이 우세한 반면 일본의 경우 무제한 양적완화를 통해 환율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일본의 경기 자체가 상당히 안 좋았기 때문에 대대적인 경기부양을 생각하고 있다. 자민당의 공약을 보면 경기부양 규모가 무려 50조 엔이다. 그리고 국채를 발행해 재원으로도 쓸 것이고 무제한 양적완화를 실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엔화 약세 기조는 결국 연말까지 지속되는, 최소한 12월 중순인 중의원 선거까지는 지속되는 모습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엔화부채가 많은 기업, 혹은 일본 수입비중을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다. 그 중 탑픽 두 종목을 뽑았다. 롯데쇼핑의 경우 엔화의 부채가 많은 기업 중 하나다. 4분기에 마트 신규출범이 상당히 높다. 그리고 최근 아세안에 수출비중이 높은 기업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높다. 반면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들로도 신규 출점이 많이 되어 있고 최근 하이마트 인수 시너지도 내년부터 나올 것으로 보인다.
두산인프라코는 최근 중국의 경기가 안 좋으면서 상당히 주가가 밀려났지만 외국인들이 꾸준히 순매수를 하고 있다. 일본의 부품수입비중이 상당히 높고 최근 미국 주택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자회사인 밥캣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영업이익률 증가에서는 3분기 대비 약 5위 안에 들어가는 상당히 높은 영업이익률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두산인프라코어는 저가에서 충분히 매수가 가능하다.
두 번째 아이디어는 4분기 이익 모멘텀의 턴어라운드다. 일단 의류업체에 주목하자. 의류업체의 4분기 영업이익은 연간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11월 23일부터 백화점은 세일에 들어갔다.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지금 시점이 매출 성장이 지속될 수 있는 시점이다. 한섬과 LG패션을 관심종목으로 본다.
세 번째는 최근 중국의 경기선행지수가 바닥권에서 반등하고 있다. 소재업종의 경우 중국의 경기선행지수와 동행하는 모습을 그동안 보여줬는데 지표가 굉장히 낮은 레벨에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반등은 어제 정도에서 그치지 않고 20~30% 정도의 추가 반등이 예상된다. 두 종목을 뽑아보았다. 금호석유는 최근 중국과 일본, 유럽에서 타이어 교체 수요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고 자회사들의 증설 모멘텀이 있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실적이 상당히 좋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SKC는 4분기에 PET 증설이 예정되어 있고 SK텔레시스를 비롯한 자회사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종목군들로 알파를 내기 바란다.
IBK투자증권 김규하 > 최근 IT 부품주는 상당히 관심을 많이 받고 있고 주가 또한 상승률이 높다. 오늘 IT 부품주에 대해 언급한다고 해서 지금 당장 사자는 취지는 아니고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자는 의미다.
최근 IT 부품주의 현황은 상승률이 타업종 대비 매우 큰 상황이다. 그 중 터치 관련주, 케이스 관련주, 카메라 부품주, LCD 관련주, FPCB 업종 등의 업체들이 주가 상승률이 높은 모습을 보인다. 상승폭이 크기 때문에 앞서 언급했듯 매수 자체는 당장 곤란하다. 하지만 지금 상승률이 큰 이유는 이 업체들의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의 실적들이 앞으로도 계속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최근 장은 시장이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주가의 상승률이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매수는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지속적인 관심은 필요하다. 왜냐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시장의 꾸준한 증가가 예상되고 스마트폰은 고급형보다 보급형 위주로 매출이 많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근 이런 종목들도 고급형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보다 보급형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 보급형 위주의 부품주들에 관심을 가지자. 태블릿 PC의 수요 증가는 터치패널이나 FPCB 관련업체들의 매출로 연결된다. 따라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보자.
주목할 IT 부품주로는 카메라 업종이 있다. 세코닉스, 코렌, 자화전자, 하이소닉, 디지털옵틱, 엠씨넥스, 캠시스, 옵트론텍, 나노스, 파트론, 하이비젼시스템 등의 종목이 있다. 물론 종목의 수가 많고 어떤 종목이 좋은 종목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있겠지만 대부분의 업종들이 현재 크게 카메라 부품 관련 매출이 상당히 잘 일어나고 있는 업체들이고 주가도 최근 상당 부분 급등했다. 따라서 이러한 업종, 종목별로 잘 묶어 관심종목에 등록하자. 터치 관련주도 일진디스플레이, 미래나노텍, 이엘케이, 잉크테크, 에스맥, 유아이디 등의 종목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종목들도 잘 보자.
최근 가장 상승률이 높은 업종 중 하나는 케이스업종이다. 예전에는 휴대폰이나 태블릿 PC 케이스는 쓰고 버리는 일회성으로 생각했는데 최근 스마트폰이 고가이다 보니 케이스 자체도 내 휴대폰과 태블릿 PC를 더욱 예쁘고 독특하게 꾸미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케이스 부품들의 주가가 상당 부분 올라가고 있다. 따라서 신양이나 인탑스, 모베이스, 태양기전 등의 종목을 유심히 보자. 기타 비금속부품주나 FPCB 관련주, LCD 관련주도 관심종목에 넣어 두고 지켜보자.
토러스투자증권 박준현 > 산타가 주는 알파 선물은 무엇일까. 크리스마스 캐롤송이 생각났다.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아이에게는 선물을 주지 않는다는 내용이 그것이다. 냉면집을 간 적이 있는데 그곳에 재미있는 글이 쓰여 있었다. 울면도 안 되고 쫄면도 안 되고 냉면만 된다는 글이었다. 지금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그렇다. 굉장히 걱정도 되고 겁도 나고 시장이 올라가는가 싶으면 내려가고 내려갔나 싶으면 다시 극적으로 타결되어 올라간다. 결국 연말까지 박스권 장세이고 계속 마음을 졸이는 증시가 지속된다고 언급했다. 그렇지만 체크포인트를 잘 잡고 투자 아이디어를 잘 떠올린다면 그 중에 알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알파 포인트를 크게 세 가지로 잡았다. 지금 시장에서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엔화 약세, 원화 강세 부분이다. 이와 관련된 수혜 업종과 종목군을 찾아봐야 한다. 두 번째는 4분기 실적 모멘텀이다. 4분기는 계절적인 성수기에 들어가는 업종이 있기 때문에 이 쪽으로 아이디어를 냈다. 세 번째는 최근 중국 경제지표가 반등하고 있다. 중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의미 있는 반등이 아닌가 생각했고 관련 업종 중에서 다른 시너지가 나는 종목이 있다면 무엇일까 고민했다.
한국과 일본의 무역경합도가 상당히 높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수출은 원엔환율에 민감하다. 최근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구조적인 요인이 있다. 첫 번째는 무역수지의 차별화다. 2010년 이후 한국과 일본의 무역수지 차별화가 상당히 커지는 모습이다. 또 최근 한국과 일본의 신용등급도 역전되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환율에 대한 정부의 입장 차이도 확연히 다르다. 우리나라의 경우 환율에 대해 정부가 개입하지 않겠다는 쪽의 의견이 우세한 반면 일본의 경우 무제한 양적완화를 통해 환율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일본의 경기 자체가 상당히 안 좋았기 때문에 대대적인 경기부양을 생각하고 있다. 자민당의 공약을 보면 경기부양 규모가 무려 50조 엔이다. 그리고 국채를 발행해 재원으로도 쓸 것이고 무제한 양적완화를 실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엔화 약세 기조는 결국 연말까지 지속되는, 최소한 12월 중순인 중의원 선거까지는 지속되는 모습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엔화부채가 많은 기업, 혹은 일본 수입비중을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다. 그 중 탑픽 두 종목을 뽑았다. 롯데쇼핑의 경우 엔화의 부채가 많은 기업 중 하나다. 4분기에 마트 신규출범이 상당히 높다. 그리고 최근 아세안에 수출비중이 높은 기업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높다. 반면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들로도 신규 출점이 많이 되어 있고 최근 하이마트 인수 시너지도 내년부터 나올 것으로 보인다.
두산인프라코는 최근 중국의 경기가 안 좋으면서 상당히 주가가 밀려났지만 외국인들이 꾸준히 순매수를 하고 있다. 일본의 부품수입비중이 상당히 높고 최근 미국 주택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자회사인 밥캣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영업이익률 증가에서는 3분기 대비 약 5위 안에 들어가는 상당히 높은 영업이익률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두산인프라코어는 저가에서 충분히 매수가 가능하다.
두 번째 아이디어는 4분기 이익 모멘텀의 턴어라운드다. 일단 의류업체에 주목하자. 의류업체의 4분기 영업이익은 연간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11월 23일부터 백화점은 세일에 들어갔다.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지금 시점이 매출 성장이 지속될 수 있는 시점이다. 한섬과 LG패션을 관심종목으로 본다.
세 번째는 최근 중국의 경기선행지수가 바닥권에서 반등하고 있다. 소재업종의 경우 중국의 경기선행지수와 동행하는 모습을 그동안 보여줬는데 지표가 굉장히 낮은 레벨에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반등은 어제 정도에서 그치지 않고 20~30% 정도의 추가 반등이 예상된다. 두 종목을 뽑아보았다. 금호석유는 최근 중국과 일본, 유럽에서 타이어 교체 수요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고 자회사들의 증설 모멘텀이 있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실적이 상당히 좋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SKC는 4분기에 PET 증설이 예정되어 있고 SK텔레시스를 비롯한 자회사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종목군들로 알파를 내기 바란다.
IBK투자증권 김규하 > 최근 IT 부품주는 상당히 관심을 많이 받고 있고 주가 또한 상승률이 높다. 오늘 IT 부품주에 대해 언급한다고 해서 지금 당장 사자는 취지는 아니고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자는 의미다.
최근 IT 부품주의 현황은 상승률이 타업종 대비 매우 큰 상황이다. 그 중 터치 관련주, 케이스 관련주, 카메라 부품주, LCD 관련주, FPCB 업종 등의 업체들이 주가 상승률이 높은 모습을 보인다. 상승폭이 크기 때문에 앞서 언급했듯 매수 자체는 당장 곤란하다. 하지만 지금 상승률이 큰 이유는 이 업체들의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의 실적들이 앞으로도 계속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최근 장은 시장이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주가의 상승률이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매수는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지속적인 관심은 필요하다. 왜냐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시장의 꾸준한 증가가 예상되고 스마트폰은 고급형보다 보급형 위주로 매출이 많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근 이런 종목들도 고급형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보다 보급형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 보급형 위주의 부품주들에 관심을 가지자. 태블릿 PC의 수요 증가는 터치패널이나 FPCB 관련업체들의 매출로 연결된다. 따라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보자.
주목할 IT 부품주로는 카메라 업종이 있다. 세코닉스, 코렌, 자화전자, 하이소닉, 디지털옵틱, 엠씨넥스, 캠시스, 옵트론텍, 나노스, 파트론, 하이비젼시스템 등의 종목이 있다. 물론 종목의 수가 많고 어떤 종목이 좋은 종목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있겠지만 대부분의 업종들이 현재 크게 카메라 부품 관련 매출이 상당히 잘 일어나고 있는 업체들이고 주가도 최근 상당 부분 급등했다. 따라서 이러한 업종, 종목별로 잘 묶어 관심종목에 등록하자. 터치 관련주도 일진디스플레이, 미래나노텍, 이엘케이, 잉크테크, 에스맥, 유아이디 등의 종목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종목들도 잘 보자.
최근 가장 상승률이 높은 업종 중 하나는 케이스업종이다. 예전에는 휴대폰이나 태블릿 PC 케이스는 쓰고 버리는 일회성으로 생각했는데 최근 스마트폰이 고가이다 보니 케이스 자체도 내 휴대폰과 태블릿 PC를 더욱 예쁘고 독특하게 꾸미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케이스 부품들의 주가가 상당 부분 올라가고 있다. 따라서 신양이나 인탑스, 모베이스, 태양기전 등의 종목을 유심히 보자. 기타 비금속부품주나 FPCB 관련주, LCD 관련주도 관심종목에 넣어 두고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