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갤럭시 제쳤다" 2012 최고의 스마트폰은?

입력 2012-12-0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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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옵티머스G가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뽑혔다.



옵티머스는 지난달 15~30일 네이버가 진행한 `2012년 최고의 스마트폰`을 뽑는 설문조사에서 갤럭시 시리즈 제품들과 아이폰5 등을 제치고 총 2만1천812표 중 6천172표를 얻어 28.3%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는 27.8%(6천57표)의 득표율로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갤럭시S3 LTE(18.5%·4천31표), 아이폰5(9.3%·2천30표), 옵티머스LTE2(6.4% ·1천399표), 베가R3(5.5%·1천189표)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옵티머스G는 LG그룹이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LG그룹 관계사의 핵심 역량을 결집해 만든 스마트폰이다. 퀄컴의 차세대 LTE 기반 쿼드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S4 프로`를 세계 최초로 탑재하고 서로 다른 2개의 화면을 겹쳐 보여주는 `Q슬라이드` 등 새로운 사용자경험(UX)을 담았다.

옵티머스G는 앞서 미국과 일본의 소비자 평가에서도 경쟁사의 제품군을 누르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최근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의 스마트폰 평가에서는 현지 통신사 AT&T 기준으로 79점을 받아 갤럭시S3(78점)와 아이폰5(77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다른 통신사 스프린트 기준으로도 77점을 받아 갤럭시S3(76점), 아이폰5(75점)보다 높은 점수로 1위에 올랐다.

이에 앞서 일본에서는 출시 첫주인 10월 셋째주 현지 가전 순위 전문 사이트 `BCN 랭킹`의 인기 순위에서 아이폰5 다음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내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옵티머스G에게 가장 높은 평가를 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계급도`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 계급도는 성능, 인지도, 디자인 등으로 스마트폰에 임금에서 노비까지 다양한 계급을 부여한다. 옵티머스G는 임금으로 명명되며 `세자` 자리에 오른 갤럭시노트2와 베가R3보다 높은 자리에 위치했다.

LG전자는 "최고의 하드웨어 성능과 창조적인 UX,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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