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5년, 수도권 중개업자 3천7백명↓

입력 2012-12-0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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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5년간 수도권 부동산 중개업자가 5만5천여명에서 5만1천여명으로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지난 2008년 1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전국 중개업자(공인중개사+중개인+중개법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수도권에서 영업 중인 중개업자가 크게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지방은 2만7198명에서 3만1911명으로 17.3%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2008년 1분기에서 2012년 3분기까지 서울은 2만4579명에서 2만2605명 8%감소했고, 경기는 2만5097명에서 2만3721명으로 5.5%, 인천은 5730명에서 5316명으로 7.2% 각각 중개업자 수가 줄었습니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수도권의 경우 중개업소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부동산시장 침체로 인한 매수세 위축이 거래감소로 이어지면서 중개 수수료가 주 수익원인 중개업자들의 경영난을 가중시켰고, 지방의 경우 기업·혁신도시, 세종시 등 꾸준한 개발과 이에 따른 수요 증가로 중개업자가 사상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중개업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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