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승부는 'IT'로

입력 2012-12-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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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월 증시 전략의 핵심은 이익의 안정성입니다.

증권가에서는 IT를 선두로 유통이나 음식, 통신 등 경기소비재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예진 기자가 12월 승부 종목을 알아봤습니다.

<기자>

12월 시장은 `IT`의 주도 아래 음식료나 유통 등 경기소비재가 활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9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온 이들 업종은 성장이나 이익안정성 면에서 12월에도 그 추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인터뷰>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IT가 여전히 장세를 끌고 가는 핵심 축이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 중국 관련된 소비주들은 일시적인 조정권에 들어가 있지만 새로운 반등의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2013년 전반적인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소비에 의해서 이뤄지는 만큼 IT와 자동차, 그리고 필수 소비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IT 중에서는 반도체와 하드웨어, 디스플레이 등 부품 관련 종목을 관심있게 지켜봐야합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부터 증권사에서 꾸준히 지목하고 있는 종목입니다.

가격부담이 크지만 신고가 돌파 이후 주가 조정도 마무리 되는 모습인데다 4분기 호실적이 기대돼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입니다.

음식료 중에는 중국 시장 성장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CJ제일제당을 비롯해 오리온과 대상, 매일유업의 이익안정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연말 LTE 누적 가입자가 36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면서 통신 업종에 대한 긍정 영향도 기대됩니다.

KT는 아이폰 5 출시로 인한 LTE 가입자 유치와 이번달 주요 사업부가 분할·신설되면서 비통신사업에 대한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역사상 12월에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거둔 확률이 83.3%나 되는 철강 업종도 이번달 기대주입니다.

특히 현대하이스코는 안정적인 제품가격과 4분기 실적 안정성, 내년 5월 신규 냉연공장 증설 가시화로 증권가 선호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밖에 4분기 실적모멘텀과 이익 안정성에 기반한 중국관련 내수주와 건설, 서비스, 레저 등이 12월의 관심 업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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