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수주 위축‥전년비 5.2%↓

입력 2012-12-0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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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침체와 뉴타운 출구전략으로 재개발·재건축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올해 1~9월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수주 규모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총 6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감소했습니다.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시장은 지난해 11조2천억원 규모로 지난 2010년보다 31% 급감했다가 올들어 더 위축됐습니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2000년대 후반부터 시장의 규모가 확대된 재개발 수주 시장의 축소 폭이 커지면서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시장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주택사업으로 평가받던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신규 사업 확대보다는 기존 사업 관리로 업계의 전략이 변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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