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코스피 1930선 턱걸이‥기관·PR '팔자'

코스피가 기관과 프로그램매도세에 1,930선 초반으로 밀려났습니다.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어제(3일)보다 8.16포인트(0.42%) 하락한 1931.86를 기록중입니다.

미국의 재정절벽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불거지는 모습입니다.

이 시각 현재 우정사업본부 등 국가지자체는 3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반면 외국인이 나흘째 사자에 나서며 22억원, 개일은 나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340억원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도 3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에 압력을 주고 있습니다.

차익거래로 118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로는 83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철강금속과 증권업종이 1%대 내리고 있고 종이목재와 운수창고, 금융, 건설업종 등은 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0.35% 빠진 것을 비롯해 현대차3인방(현대차·현대모비스·기아차) 등이 하락세입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경영권 분쟁 우려를 사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팀스가 상한가를 기록중입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500선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54포인트(0.31%) 상승한 500.51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인이 15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7억원, 40억원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IT부품과 반도체, IT H/W업종 등은 상승세이며 운송과 건설, 금융업종은 1~2%대 하락세입니다.

대장주 셀트리온과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등이 1~2% 상승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