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부회장 승진..사장단 인사 단행

<앵커>

삼성이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17명의 정기 사장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김치형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삼성은 5일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7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총 17명 규모의 201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내정,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부회장으로, 삼성생명 박근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돈주 삼성전자 부사장은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 담당 사장으로, 홍원표 삼성전자 부사장은 미디어 솔루션 센터장 사장으로 승진했고 박원규 삼성코닝정밀소재 부사장이 대표이사·사장으로, 박대영 삼성중공업 부사장이 대표이사·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 밖에 임대기 삼성 미래전략실 부사장은 제일기획 대표이사·사장으로 승진해 자리를 옮겼고, 이인용 삼성 미래전략실 부사장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으로 올라섰습니다.

삼성은 이번 인사를 통해 올해 최고 실적을 올린 무선사업부 인사들에 대한 승진인사로 성과주의 원칙을 반영함과 동시에 삼성생명 박근희 사장을 부회장으로 올리며 금융사업 강화 의지를 드러냈고 더불어 윤주화 DMC 경영지원실 사장을 제일모직 사장으로 보내 소재산업 강화에 대한 의도도 드러냈습니다.

삼성그룹은 경영공과에 따른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에 따라 변화와 미래성장을 이끌어 나갈 혁신적인 인물을 중요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