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애플 간의 특허소송에 대한 판결이 이달 내 결론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새너제이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전자와 애플의 1차 본안소송 최종판결 첫 심리에서 루시 고 판사는 "너무 많은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다"며 "이달 중 사안별로 차례로 판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 판사는 "지난 8월 배심원단이 평결한 삼성전자의 배상액 계산이 잘못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배심원단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디자인 및 상용특허 6건을 침해했다며 모두 10억5000여만 달러(한화 1조2000억원)의 배상액을 지급하라는 평결을 내린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