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연말 '산타' 될까?

입력 2012-12-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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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에서 가장 큰 몫을 한 주체는 외국인이었습니다.

최근 외국인들이 거침없는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12월 증시 상승에 산타가 되어줄 수 있을지, 어예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떠났던 외국인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난달(11월) 29일부터 다시 시작된 외국인의 순매수세는 8 거래일째인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액수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조 3천250억원에 달합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전기전자, 금융업을 중심으로 , 시가 총액이 높은 대형주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10일 장중 150만원을 돌파했던 삼성전자는 12월 들어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베팅한 종목입니다.

LG화학삼성전기, LG전자, 기아차도 삼성전자에 이어 인기있는 매수 금액 상위 종목들입니다.

<브릿지-어예진 기자>

"증권가에서는 최근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의 자금이 연말 배당은 물론, 한국을 포함한 이머징 마켓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때문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이나 인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에서 3주째 강한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 이대상 /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03540 target=_blank>대신증권 연구원>

"아시아 전체적으로 선진국 대비해서 좋게보는, 상대적으로 기대수익 높다고 생각하는게 보여집니다.

아시아 쪽으로 외국인 자금이 계속 들어 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단기적인 시각보다는 장기적으로 한국도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해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 통화 강세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연말 랠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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