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투표율 71.4%, 대선 막판 변수로 작용?

입력 2012-12-1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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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이 8일 남은 가운데 재외국민투표율이 71.2%로 최종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을 끝으로 재외국민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체 선거인명부 등재자 22만2천389명 가운데 15만8천235명이 투표를 마쳐 최종투표율이 71.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지난 4ㆍ11 총선 당시 재외국민 최종 투표율(45.7%)보다 25.5%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주요 국가별 투표자 수는 미국 3만7103명(71.6%), 일본 2만5312명(67.8%), 중국 2만4330명(68.2%), 캐나다 7048명(74.2%), 독일 4252명(78.2%), 러시아 1452명(74.3%), 영국 2352명(78.2%), 프랑스 2459명(76.1%) 등의 순이다.

재외국민 투표함은 외교행낭에 담겨 오는 16일까지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돌아올 예정이다. 공항에 도착 후 중앙선관위와 외교통상부, 우정사업본부 등 관계기관과 정당 참관인의 참여하에 곧바로 등기우편을 통해 각 구·시·군 선관위로 발송된다.

각 구·시·군 선관위는 재외투표를 접수한 후 정당에서 추천한 선관위원의 참관 하에 재외투표함에 투입하고 선거당일인 19일 오후 6시 투표마감 후에 개표소로 옮겨 개표한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각각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는 상황에서 재외국민 투표율이 누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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