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저·지방 최대 '아파트 분양 양극화'

입력 2012-12-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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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분양 물량이 수도권과 지방간의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분양은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지방에서는 5년 만에 최대 물량을 분양했습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올 12월 현재 수도권에서 공급된 아파트 물량은 4만9천여가구로, 이는 조사를 시작한 2003년 이후 최저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만9116가구, 지방광역시 4만9600가구, 지방 중소도시 8만5426가구가 분양했습니다.

지방 아파트 분양 물량은 세종시, 혁신도시 등에서 분양이 쏟아진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20.7% 늘면서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아파트가 공급됐습니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수도권 분양 성적이 좋지 않아 공급량도 줄었다"면서 "지방에서는 청약범위가 시·군에서 도 단위로 확대된 것도 분양시장의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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