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의 아파트 전세 비율과 전세가가 최근 몇년 사이 급증했지만 아직 아파트 가격 상승을 이끌어낼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KDB대우증권이 12일 진단했다.
송흥익 연구원은 "작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11.3% 상승하고, 올해에는 매매가격이 5.2% 내리면서 전세/매매 비율이 계속 오르고 있다"면서 "서울의 아파트 전세/매매 비율을 살펴보면 2008년 34.9%에서 2012년 51.5%로 16.6%포인트 올랐고, 이 기간 전세가격은 평균 41.6% 급등했다"고 밝혔다.
이런 까닭에 업계 일각에서는 전세/매매 비율 상승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송 연구원은 아직은 때가 이르다고 분석했다. 그는 "서울 전세/매매 비율 고점은 2001년 10월 기록된 58.7%로 최근 51.5%보다 여전히 7.2%포인트 가량 높다"면서 "저출산과 고령화, 저성장 30~54세 인구수 감소라는 사회의 구조적 변화로 아파트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식 체계가 바뀌고 있기 때문에 전세/매매 비율이 최소 과거 고점까지는 올라야 매매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송흥익 연구원은 "작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11.3% 상승하고, 올해에는 매매가격이 5.2% 내리면서 전세/매매 비율이 계속 오르고 있다"면서 "서울의 아파트 전세/매매 비율을 살펴보면 2008년 34.9%에서 2012년 51.5%로 16.6%포인트 올랐고, 이 기간 전세가격은 평균 41.6% 급등했다"고 밝혔다.
이런 까닭에 업계 일각에서는 전세/매매 비율 상승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송 연구원은 아직은 때가 이르다고 분석했다. 그는 "서울 전세/매매 비율 고점은 2001년 10월 기록된 58.7%로 최근 51.5%보다 여전히 7.2%포인트 가량 높다"면서 "저출산과 고령화, 저성장 30~54세 인구수 감소라는 사회의 구조적 변화로 아파트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식 체계가 바뀌고 있기 때문에 전세/매매 비율이 최소 과거 고점까지는 올라야 매매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