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성형, 높이 보다는 ‘균형미’가 우선

외모가 경쟁력이 되고 있는 사회다. 사회생활을 하거나 취업을 하는데 있어 호감 가는 외모와 깔끔한 인상이 유리한 조건 중 하나로 적용되면서 취업 준비생이나 예비 대학생들이 평소 외모에서 콤플렉스가 되는 부위를 교정하기도 한다.



금번 졸업을 앞 둔 최모양(26세, 여)은 이번 겨울 방학에 코성형을 계획하고 있다. 취업을 앞두고 면접을 보면 매번 고배를 마신다. 그녀는 콧등 부위가 돌출된 매부리코로 이미지가 다소 강해보이고 고집스러워 보인다.

이처럼 얼굴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코는 입체감을 표현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부위로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짓는데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동양인의 코는 서양인에 비해 그 높이가 낮고 코끝 또한 높이가 낮으며 펑퍼짐한 경우가 많다.

대개 코성형은 콧대가 낮은 낮은코 경우, 코 전체 길이가 짧은 경우, 코가 긴(화살코) 경우, 콧대가 위로 튀어나온 매부리코 경우, 콧볼이 넓은 복코 경우 등 다양한 원인으로 코성형을 받는다. 환자의 코모양이나 피부상태에 따라 보형물이나 코성형 수술방법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그랜드성형외과 이세환 원장은 “코성형을 받으려는 사람들 개개인에 따라 코의 모양이 각기 다양하다. 코 모양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수술법을 시행하는 것이 성공적인 코성형을 위한 필수조건이 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과거 무조건 높은 콧대가 유행처럼 번졌지만 최근엔 높은 코보다는 얼굴의 균형을 살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선호하는 요즘 트렌드와 부합된다.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코에 대한 특징을 잘 파악한 후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코성형은 무엇보다 비용이나 가격도 중요하지만 수술 후 본인의 얼굴에 맞는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위해서는 코성형 전문의 코성형 잘하는 곳에서 수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코를 높게’한다고 해서 예쁜 코가 되는 것 아니다. 또한 코 자체적인 부위뿐만 아니라 얼굴의 다른 요소와도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