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가스터빈 원천기술 확보 나선다

삼성테크윈(대표 김철교)은 한국중부발전(대표 최평락)과 12일 신라호텔에서 `가스터빈 발전분야 기술협력 양해각서` 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설명> 중부발전 최평락 사장(왼쪽)과 삼성테크윈 김철교 사장(오른쪽) 가스터빈 발전분야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 장면

이번 양해각서의 목적은 상호 기술협력을 통해 가스터빈 발전분야의 기술력 혁신과 이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개발을 확대하는 데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발전용 가스터빈 설계·제조와 운영 기술정보 제공, 가스터빈 고온부품 재생정비에 관한 기술정보와 교육훈련 지원, 발전용 고효율 대형 가스터빈 개발사업 협력 등 입니다.

최근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석탄화력 발전이나 안정성에 논란이 있는 원전을 대체할 기저 발전원으로 가스터빈 복합화력을 주목하고 있어 시장의 지속 성장이 전망된다고 양측은 전했습니다.

양 사 관계자는 "국내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의 경우 대부분이 외산제품으로 운영되고 있어 기술자립이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삼성테크윈과 중부발전이 협력함으로써 가스터빈 원천기술 확보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