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달러당 1천70원 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양적완화 확대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화가치는 닷새째 오르고 있는데요.
외환시장 동향, 기획재정부에 나가 있는 경제팀의 이인철 기자로부터 들어봅니다. 이인철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원달러 환율 닷새 연속 하락하며 달러당 1천70원선이 위헙받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장중한때 1천71원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결국 어제보다 2 원 내린 1,073원 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10일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1천80원이 무너진 뒤 환율 하락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엔화에 대한 원화환율도 100엔당 1천300원선이 붕괴됐습니다. 지난해 4월 이후 20개월만에 최저치입니다.
환율 급락은 오늘 새벽에 마감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이 내년 1월부터 매달 450억달러, 약 50조원 규모의 양적완화를 결정한 영향이 컸습니다.
가파른 환율 하락에 금융당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회견에서 환율 변동성이 클 경우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재는 기본적으로 환율 수준 자체는 시장 펀더멘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앞으로 원화가치의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도 은행권의 선물환포지션 규제를 강화하는 등 2단계 외환시장 안정대책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금융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연일 연저점을 기록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연말 수출기업들의 달러매도 물량과 외국인 투자가들의 적극적인 국내주식 채권 매수는 여전히 환율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미국의 양적완화 확대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화가치는 닷새째 오르고 있는데요.
외환시장 동향, 기획재정부에 나가 있는 경제팀의 이인철 기자로부터 들어봅니다. 이인철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원달러 환율 닷새 연속 하락하며 달러당 1천70원선이 위헙받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장중한때 1천71원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결국 어제보다 2 원 내린 1,073원 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10일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1천80원이 무너진 뒤 환율 하락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엔화에 대한 원화환율도 100엔당 1천300원선이 붕괴됐습니다. 지난해 4월 이후 20개월만에 최저치입니다.
환율 급락은 오늘 새벽에 마감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이 내년 1월부터 매달 450억달러, 약 50조원 규모의 양적완화를 결정한 영향이 컸습니다.
가파른 환율 하락에 금융당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회견에서 환율 변동성이 클 경우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재는 기본적으로 환율 수준 자체는 시장 펀더멘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앞으로 원화가치의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도 은행권의 선물환포지션 규제를 강화하는 등 2단계 외환시장 안정대책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금융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연일 연저점을 기록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연말 수출기업들의 달러매도 물량과 외국인 투자가들의 적극적인 국내주식 채권 매수는 여전히 환율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