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어렵지 않아요

<앵커>

요즘들어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보 획득이 상대적으로 어려워 선뜻 투자하기 어려운 것이 문젠데요.

이럴 때 증권사가 제공하는 자동 매매 서비스가 투자의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어예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직장인 김 모씨는 최근들어 해외주식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러나 막상 투자를 하려니 해외 기업이나 상품에 대한 정보 수집이 어려워 선뜻 투자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같은 원화 강세를 활용한 해외주식 직접투자는 환차익은 물론 투자수익을 낼 수 있는 유리한 시기가 될 수 있습니다.

<브릿지- 어예진 기자>

"전문가들은 해외 주식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물론, 해당 통화로 직접 투자가 가능해 통화 분산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 때문에 증권사들은 해외 주식거래를 돕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습니다.

실제로 규모나 수익률, 업종에 따라 투자 대상을 분류해 이해를 돕거나 해외주식 전용 시황 뉴스 등 직접적인 정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해외주식과 해외ETF 자동 매매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쉬운 해외 투자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옥토 글로벌 적립식 서비스`는 지정된 날짜에 고객이 원하는 해외 주식이나 ETF를 자동 매수하는 서비스입니다.

현지 통화로 투자하기 때문에 차곡차곡 쌓아 자녀 유학자금에 쓰려는 투자자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환전과 매수, 양도소득세 신고까지 모두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편의성과 안정성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게다가 고객 추천 상품들은 해외 주식 전문가들이 다양한 조건을 분석해 뽑아낸 우량 종목입니다.

내년부터는 리서치센터와 함께 국내 규모의 10배 이상 많은 해외 ETF에 대한 투자 정보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최천성 / 우리투자증권 해외주식부 대리>

"우량ETF라고 하면 ETF의 유동성을 고려하고요.

ETF가 얼마나 벤치마크를 잘 추종하는지 추정 오차 등 다양한 분석을 통해 거래량이 많고 고객님이 실제 투자 가능할 만한 그런 ETF를 선별해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주식 투자는 환위험 헤지와 상품 선택이 중요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전략수립을 위한 조언과 면밀한 검토가 필수 조건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