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권팀 기자들과 함께 주요 경제소식 알아보는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종학 기자 나왔습니다.
통신 3사가 카카오톡에 대항할 새로운 메신저 서비스를 내놓는다고요.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문자메시지와 채팅, 파일공유 기능을 결합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조인`을 오늘(26일) 내놓습니다.
카카오톡과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에 빼앗긴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방편인데요.
조인은 기존의 모바일 메신저와 유사하게 주소록에 등록된 지인의 사진이나 상태 등을 확인 할 수 있고, 통화 중에 사진, 영상 등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뒤 번호 인증만으로 이용할 수 있고, 특히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전화 이용자와도 대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졌는데요.
조인은 지난 2월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전세계 이동통신사업자들이 함께 발표한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이름입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가 채택한 표준이기 때문에 국적에 관계없이 채팅이나 파일전송, 영상 등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요금 체계도 데이터 전송량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는 등 기존 모바일 메신저와 유사합니다.
다만 채팅이나 문자의 경우 SK텔레콤은 건당 20원, KT와 유플러스는 아직 요금체제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통신3사는 서비스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내년 5월 말까지 채팅이나 통화 중 영상 공유 요금을 받지 않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새로 출시될 스마트폰에 기본 내장되는 만큼 이용자는 빠르게 늘겠지만 앞으로 국민메신저로 자리잡은 카카오톡과 경쟁을 이겨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PC 저장장치 가운데 하디디스크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 SSD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SSD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요.
<기자>
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 즉 SSD는 낸드플래시 메모리로 만드는 차세대 저장장치를 말합니다.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에 비해 가볍고, 정보를 읽고 쓰는 속도가 빠르지만 값이 비싼 것이 흠이었는데요.
최근 가격이 하락하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저장장치인 SSD 시장에서 인텔과 도시바를 따돌리고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SSD 판매로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서면서 시장 점유율이 40%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0년 수백억원에 그쳤던 매출이 지난해 1조원, 올해는 2조원을 넘어선 것입니다.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서플라이는 올해 상반기만 해도 SSD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2억달러, 인텔이 11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말 삼성전자 예상 매출은 14억달러로 올린 반면 인텔과 도시바 등 경쟁사 예상매출은 하향 조정했는데요.
이렇게 삼성전자가 SSD 매출이 늘어난 것은 꾸준한 투자때문인데요.
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SSD 사용화에 성공한 뒤 낸드플래시와 컨트롤러는 물론 펌웨어까지 직접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SSD 제품들이 셀을 2중으로 집적한 MLC 기술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3중으로 집적한 SSD를 출시해 가격도 낮추고 용량과 속도를 개선한 것입니다.
아이서플라이는 SSD 판매량이 올해 4천97만대에서 내년에는 9천1백만대, 오는 2014년에는 1억대 이상 판매되는 등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업계 소식 알아볼까요.
내년부터 온라인 음원 이용료가 크게 인상될 예정이라고요.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온라인 음원 이용로가 2배 이상 오를 전망입니다.
국내 음원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다음달 1일부터 월 3천원에 제공하던 스트리밍 서비스 요금을 6천원으로 인상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내 온라인 음악시장은 방문자수 기준으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멜론이 56%, CJ E&M의 엠넷닷컴이 18%, 네오위즈인터넷의 벅스가 12% 등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월정액 스트리밍 서비스는 일정 요금만 지불하면 음악을 무한정 들을 수 있어 유료 이용자 90% 가량이 이용하는 서비스입니다.
음악을 내려받아 소유할 수 있는 다운로드 상품 가격도 현재 월 9천원인 상품이 내년에는 1만5천원으로 인상됩니다.
국내 온라인 음악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로엔이 음원 이용료를 인상하면서 다른 음원 유통업체도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올릴 전망입니다.
음원 유통업체들은 내년 1월 1일 일제히 새상품 가격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요 경제일정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전 11시, 지식경제부는 바이오화학 육성전략을 발표합니다.
오후 2시에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가 열리고, 오후 3시에는 기획재정부가 2013년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주요 경제 이슈 증권팀 김종학 기자와 살펴봤습니다.
증권팀 기자들과 함께 주요 경제소식 알아보는 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종학 기자 나왔습니다.
통신 3사가 카카오톡에 대항할 새로운 메신저 서비스를 내놓는다고요.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문자메시지와 채팅, 파일공유 기능을 결합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조인`을 오늘(26일) 내놓습니다.
카카오톡과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에 빼앗긴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방편인데요.
조인은 기존의 모바일 메신저와 유사하게 주소록에 등록된 지인의 사진이나 상태 등을 확인 할 수 있고, 통화 중에 사진, 영상 등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뒤 번호 인증만으로 이용할 수 있고, 특히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전화 이용자와도 대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졌는데요.
조인은 지난 2월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전세계 이동통신사업자들이 함께 발표한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이름입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가 채택한 표준이기 때문에 국적에 관계없이 채팅이나 파일전송, 영상 등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요금 체계도 데이터 전송량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는 등 기존 모바일 메신저와 유사합니다.
다만 채팅이나 문자의 경우 SK텔레콤은 건당 20원, KT와 유플러스는 아직 요금체제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통신3사는 서비스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내년 5월 말까지 채팅이나 통화 중 영상 공유 요금을 받지 않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새로 출시될 스마트폰에 기본 내장되는 만큼 이용자는 빠르게 늘겠지만 앞으로 국민메신저로 자리잡은 카카오톡과 경쟁을 이겨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PC 저장장치 가운데 하디디스크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 SSD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SSD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요.
<기자>
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 즉 SSD는 낸드플래시 메모리로 만드는 차세대 저장장치를 말합니다.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에 비해 가볍고, 정보를 읽고 쓰는 속도가 빠르지만 값이 비싼 것이 흠이었는데요.
최근 가격이 하락하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저장장치인 SSD 시장에서 인텔과 도시바를 따돌리고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SSD 판매로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서면서 시장 점유율이 40%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0년 수백억원에 그쳤던 매출이 지난해 1조원, 올해는 2조원을 넘어선 것입니다.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서플라이는 올해 상반기만 해도 SSD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2억달러, 인텔이 11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말 삼성전자 예상 매출은 14억달러로 올린 반면 인텔과 도시바 등 경쟁사 예상매출은 하향 조정했는데요.
이렇게 삼성전자가 SSD 매출이 늘어난 것은 꾸준한 투자때문인데요.
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SSD 사용화에 성공한 뒤 낸드플래시와 컨트롤러는 물론 펌웨어까지 직접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SSD 제품들이 셀을 2중으로 집적한 MLC 기술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3중으로 집적한 SSD를 출시해 가격도 낮추고 용량과 속도를 개선한 것입니다.
아이서플라이는 SSD 판매량이 올해 4천97만대에서 내년에는 9천1백만대, 오는 2014년에는 1억대 이상 판매되는 등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업계 소식 알아볼까요.
내년부터 온라인 음원 이용료가 크게 인상될 예정이라고요.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온라인 음원 이용로가 2배 이상 오를 전망입니다.
국내 음원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다음달 1일부터 월 3천원에 제공하던 스트리밍 서비스 요금을 6천원으로 인상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내 온라인 음악시장은 방문자수 기준으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멜론이 56%, CJ E&M의 엠넷닷컴이 18%, 네오위즈인터넷의 벅스가 12% 등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월정액 스트리밍 서비스는 일정 요금만 지불하면 음악을 무한정 들을 수 있어 유료 이용자 90% 가량이 이용하는 서비스입니다.
음악을 내려받아 소유할 수 있는 다운로드 상품 가격도 현재 월 9천원인 상품이 내년에는 1만5천원으로 인상됩니다.
국내 온라인 음악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로엔이 음원 이용료를 인상하면서 다른 음원 유통업체도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올릴 전망입니다.
음원 유통업체들은 내년 1월 1일 일제히 새상품 가격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요 경제일정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전 11시, 지식경제부는 바이오화학 육성전략을 발표합니다.
오후 2시에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가 열리고, 오후 3시에는 기획재정부가 2013년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주요 경제 이슈 증권팀 김종학 기자와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