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당선인, 인수위 인선...인수위원장에 김용준

입력 2012-12-27 14:42   수정 2012-12-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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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7일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했다. 부위원장에는 진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임명됐다.



박 당선인측 윤창중 수석대변인은 여의도 당사에서 가자회견을 하고 이같은 내용의 1차 인수위 인선안을 발표했다. 윤 대변인은 김 전 소장의 임명에 대해 "당선인의 법치와 사회안전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뒷받침하고 대통령직 인수위를 통해 새 정부가 원활하게 출범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진영 정책위의장의 인수위 참여에 대해 "인수위가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기조를 설정하는 과정에서 공약의 우선 순위와 실천 로드맵을 연계성 있게 통합조정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수위에는 박 당선인의 국정기조인 국민대통합의 실천을 위한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실업문제 등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특별위원회가 설치됐다. 국민대통합위원장에는 한광옥 전 선대위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에는 김경재 전 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대선 과정에 참여했던 인요한 연세대 교수, 윤주경 매헌기념사업회 이사, 김중태 전 서울대 민족주의비교연구회장도 부위원장단에 포함됐다.

청년특위원장에는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이 맡았다. 청년특위 위원으로는 정현호 전국대학총학생회모임 집행의장,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 박칼린 `킥뮤지컬` 스튜디오 예술감독, 하지원 에코맘 코리아대표, 오신환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장, 이종식 채널A 기자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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