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2013년, 품질 통한 브랜드 혁신”

입력 2013-01-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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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013년 그룹 경영방침을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으로 제시하고, 질적인 성장을 통한 내실 강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 임직원의 역량 결집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올해 자동차 생산·판매 목표를 741만대로 확정하고 현대제철 고로 3호기 완공을 통해 연간 1,200만톤의 고로 생산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혁신적 품질경영 추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고용 확대, 부문간 의사소통·협력으로 741만대 판매목표 달성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설정했습니다.

정몽구 회장은 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3년 현대차그룹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사진설명]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몽구 회장은 우선 "2012년 현대차그룹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장과 발전을 지속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북경3공장과 브라질 공장을 완공해 전 세계 9개국, 30개 공장의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전년보다 약 8% 성장한 총 712만대를 생산·판매해, 글로벌 메이커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현대제철은 고품질의 자동차용 강판을 개발·공급해 완성차 품질 향상에 기여했으며 현대건설도 국내 건설업계로는 처음으로 해외수주 누적 9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몽구 회장은 이어 "2013년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국내외 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친환경차, 전자제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우수 인재를 집중 육성함으로써 지속적인 기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정몽구 회장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회사 각 부문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등 외부 관계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한 정몽구 회장은 국민 행복과 국가 발전을 위해 `모범적인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2013년 새해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리의 꿈을 성취하는 희망찬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각오로 힘차게 시작하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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