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中위안화 절상폭 2%이내 균형수준"

입력 2013-01-04 15:35  

국제금융센터는 올해 중국 위안화의 달러대비 절상 기대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4일 국제금융센터는 `2012년 중국 금융시장 평가와 2013년 전망` 자료에서 "선진국의 양적완화 정책에도 올해 달러 대비 위안화 절상폭이 2% 이내에 그치거나 균형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치훈 연구위원은 "QE3-Ⅱ 전후인 지난해 말부터 국제자금 유입 압력이 오히려 약해졌다"며 "역외선물환율(12M)도 소폭(1.6%)의 절하를 반영하는 등 위안화절상 기대 심리가 크게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민은행의 외환 순매입 규모 역시 지난해 9월(QE3)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다가, 11월에는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이 연구위원은 "국제자금의 대중국 유입이 크게 위축됐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중국의 무역흑자 규모는 당국의 수입확대 정책 등으로 지난해 2,170억달러 내외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라며 "금융시장 개혁개방의 일환으로 올해 안으로 일일 변동 허용폭을 기존 1.0%에서1.5%내외로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정부의 입장에서 올해 수출 여건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 가운데 큰 폭의 환율 절상을 용인하기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함께 "환율 변동성 심화. 국제자금의 급격한 유출입 등에 따른 불안과 함께 국가간 통화 분쟁 등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올해 중국의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 수요 진작을 위한 정부정책도 기대돼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다만, 수급불균형 등 리스크 요인으로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봤다. 중국 금리와 관련해 이 연구위원은 "통화정책은 유동적일 것이나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이 지난해에 비해 커져 추가적 완화가 제한될 것"이라며 "금리 정책은 지준율 또는 RP 거래 등 여타 양적정책에 비해 매우 신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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