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대의 가전쇼 CES 2013의 막이 올랐는데요.
전세계 가전제품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그곳 분위기가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CES 2013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전 10시부터 행사가 시작됐는데요.
지금 이곳 시간은 12시 점심시간인데도 다양한 신제품들을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한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에도 이번 전시회는 48개국 31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를 자랑했습니다.
현장을 둘러본 관람객들은 탄성을 내지를 만한 혁신적은 제품은 없지만 기존의 기술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된 신기술을 엿볼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CES의 이슈가 OLED TV였다면 올해 주요 TV업체들은 일제히 대형 울트라 HD TV를 선보였습니다.
울트라 HD TV는 풀 HD보다 4배 높은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삼성전자는 85, 95, 110인치 울트라HD TV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했고 84인치 울트라 HD TV를 최초 상용화한 LG전자도 55, 65인치로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이 밖에 일본의 샤프와 도시바, 중국 하이얼 등도 관련 제품을 내놨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 역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기술경쟁이었습니다.
전날 기자회견장에서만 1천 500여명의 국내외 취재진들이 몰려 전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의 위상을 실감케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참가 업체 중 가장 큰규모의 전시 공간을 확보해 관람객이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우선 110인치 울트라 HD TV 등 전시장 입구에 설치한 빅 스크린 TV존을 중심으로 2013년형 LED TV와 프리미엄 PDP TV 등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일상용어로 대화하듯 사용할 수 있어 한 층 더 편리해진 스마트 TV 시리즈를 내놓았습니다.
LG전자는 `터치 더 스마트 라이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화질의 영상 제품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전시관 입구에 테두리가 5.3mm에 불과한 55인치 사이니지 122대로 만든 초대형 3D 비디도 윌을 설치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중견기업이 관심을 끌기도 했는데요.
중소 중견기업으로는 처음으로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잘만테크 ·모뉴엘이 참여해 국내 중소기업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태블릿 PC 제조사 `모뉴엘`은 식당이나 카페, 공항, 호텔 등에서 사용이 가능한 터치 테이블PC를 선보여 최고 혁신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앵커>
CES에 대한 전세계인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 같은데요.
이번 전시회에 눈여겨 볼 만한 신제품이 있었나요?
<기자>
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늘 깜짝 신제품 발표를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양사가 같은 제품을 공개했는데요.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휘어지는 OLED TV를 선보였습니다.
마치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느낄 수 있는 입체감과 임장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는 평면 패널을 사용한 TV와 달리 영상을 볼 때 시야에 가득 차는, 더 넓게 보이는 파노라마 효과로 인해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오늘 두 회사가 동시에 같은 신제품을 공개하며 앞으로 OLED TV 시장 선점을 위한 두 업체 간의 경쟁이 불을 뿜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일본 가전업체 소니가 한국의 텃밭인 OLED TV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
TV왕국 재건을 노리고 삼성전자와 LG전자보다 더 크고 고해상도의 OLED TV를 선보였습니다.
소니가 56인치 4K OLED TV 시제품을 내놓았는데요. 이는 지금껏 나온 OLED TV 중 제일 크며 이론상 가장 화질도 가장 뛰어납니다.
삼성과 LG가 지난 CES에서 처음 선보인 OLED TV는 55인치로 화소 수가 200만개인 풀 HD급인데 반해 4K는 풀 HD보다 4배 더 선명한 것입니다.
일본은 NHK가 1995년부터 시험방송을 시작할 만큼 울트라 HD TV 분야는 강했지만 OLED분야는 국내 업체에 뒤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아 소니의 이번 발표는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그러나 TV를 켜자마자 갑자기 영상이 멈추면서 파란색 화면만 나오자 소니 측은 서둘러 시연을 마무리 하는 등 웃지 못할 헤프닝도 벌어졌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CES 현장 분위기와 업체들의 신제품들을 알아봤습니다.
오늘 CES가 첫날인데 앞으로의 일정 간략하게 말씀해주시죠.
<기자>
네 CES 2013은 현지시각으로 오늘부터 이번주 금요일 11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올해로 47회째를 맞는 CES는 한해의 IT와 가전 제품의 향방을 볼 수 있는 전자업계의 최대 행사인데요.
남은 기간동안 참가 가전 업체들은 자신들의 제품들을 선보이며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현장에서 신동호 기자였습니다.
세계 최대의 가전쇼 CES 2013의 막이 올랐는데요.
전세계 가전제품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그곳 분위기가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CES 2013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전 10시부터 행사가 시작됐는데요.
지금 이곳 시간은 12시 점심시간인데도 다양한 신제품들을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한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에도 이번 전시회는 48개국 31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를 자랑했습니다.
현장을 둘러본 관람객들은 탄성을 내지를 만한 혁신적은 제품은 없지만 기존의 기술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된 신기술을 엿볼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CES의 이슈가 OLED TV였다면 올해 주요 TV업체들은 일제히 대형 울트라 HD TV를 선보였습니다.
울트라 HD TV는 풀 HD보다 4배 높은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삼성전자는 85, 95, 110인치 울트라HD TV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했고 84인치 울트라 HD TV를 최초 상용화한 LG전자도 55, 65인치로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이 밖에 일본의 샤프와 도시바, 중국 하이얼 등도 관련 제품을 내놨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 역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기술경쟁이었습니다.
전날 기자회견장에서만 1천 500여명의 국내외 취재진들이 몰려 전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의 위상을 실감케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참가 업체 중 가장 큰규모의 전시 공간을 확보해 관람객이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우선 110인치 울트라 HD TV 등 전시장 입구에 설치한 빅 스크린 TV존을 중심으로 2013년형 LED TV와 프리미엄 PDP TV 등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일상용어로 대화하듯 사용할 수 있어 한 층 더 편리해진 스마트 TV 시리즈를 내놓았습니다.
LG전자는 `터치 더 스마트 라이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화질의 영상 제품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전시관 입구에 테두리가 5.3mm에 불과한 55인치 사이니지 122대로 만든 초대형 3D 비디도 윌을 설치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중견기업이 관심을 끌기도 했는데요.
중소 중견기업으로는 처음으로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잘만테크 ·모뉴엘이 참여해 국내 중소기업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태블릿 PC 제조사 `모뉴엘`은 식당이나 카페, 공항, 호텔 등에서 사용이 가능한 터치 테이블PC를 선보여 최고 혁신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앵커>
CES에 대한 전세계인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 같은데요.
이번 전시회에 눈여겨 볼 만한 신제품이 있었나요?
<기자>
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늘 깜짝 신제품 발표를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양사가 같은 제품을 공개했는데요.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휘어지는 OLED TV를 선보였습니다.
마치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느낄 수 있는 입체감과 임장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는 평면 패널을 사용한 TV와 달리 영상을 볼 때 시야에 가득 차는, 더 넓게 보이는 파노라마 효과로 인해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오늘 두 회사가 동시에 같은 신제품을 공개하며 앞으로 OLED TV 시장 선점을 위한 두 업체 간의 경쟁이 불을 뿜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일본 가전업체 소니가 한국의 텃밭인 OLED TV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
TV왕국 재건을 노리고 삼성전자와 LG전자보다 더 크고 고해상도의 OLED TV를 선보였습니다.
소니가 56인치 4K OLED TV 시제품을 내놓았는데요. 이는 지금껏 나온 OLED TV 중 제일 크며 이론상 가장 화질도 가장 뛰어납니다.
삼성과 LG가 지난 CES에서 처음 선보인 OLED TV는 55인치로 화소 수가 200만개인 풀 HD급인데 반해 4K는 풀 HD보다 4배 더 선명한 것입니다.
일본은 NHK가 1995년부터 시험방송을 시작할 만큼 울트라 HD TV 분야는 강했지만 OLED분야는 국내 업체에 뒤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아 소니의 이번 발표는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그러나 TV를 켜자마자 갑자기 영상이 멈추면서 파란색 화면만 나오자 소니 측은 서둘러 시연을 마무리 하는 등 웃지 못할 헤프닝도 벌어졌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CES 현장 분위기와 업체들의 신제품들을 알아봤습니다.
오늘 CES가 첫날인데 앞으로의 일정 간략하게 말씀해주시죠.
<기자>
네 CES 2013은 현지시각으로 오늘부터 이번주 금요일 11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올해로 47회째를 맞는 CES는 한해의 IT와 가전 제품의 향방을 볼 수 있는 전자업계의 최대 행사인데요.
남은 기간동안 참가 가전 업체들은 자신들의 제품들을 선보이며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현장에서 신동호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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