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신문브리핑] 전기요금 14일부터 평균 4% 인상

입력 2013-01-1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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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에 실린 주요 기사 점검해 보는 조간신문브리핑 시간입니다.

연이은 강추위로 전력수급이 여의치 않은데요. 주요 신문들은 전기요금 인상소식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부터 보겠습니다.



▲한국경제신문





-산업용 전기요금 1년새 18% 인상

14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4% 인상된다는 소식을 1면 머릿기사로 전하고 있는데요. 서민 부담을 감안해 주택용 전기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고 대신 빌딩과 상가에서 쓰는 일반용과 산업용 전기요금은 평균보다 높게 올린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연간 생산비용이 수백억 이상 늘어나게 되는 산업체들은 울상입니다.



-올해 가계대출 받기 힘들다

은행들이 올해 가계 대출을 9조원가량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 금융면에 싣고 있습니다.

통상 5% 가량 늘었던 증가율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인데요. 집을 담보로 맡기거나 신용으로 빚을 내려는 서민들의 은행대출 문턱이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입니다.



-우리은행, 카드부문 분사

우리은행의 카드부문을 별도법인으로 분사하는 방안이 확정됐다는 소식 금융면 머릿기사로 담고 있습니다.

기정사실화 될 경우 카드업계 판도변화가 예고되는 셈이구요. 우리은행 노조는 카드부문 분사에 강력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되네요.



-중국 고성능 스마트폰이 몰려온다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에 관심이 몰렸다는 소식 IT·모바일 면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라는 두 강자가 이번에 신제품을 공개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업체들이 고성능 하드웨어로 무장한 스마트폰을 들고 나왔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번에는 조선일보 보겠습니다.



▲조선일보



-경기 더 악화 안되도‥저축은행 14곳 위험

2011년 이후 저축은행 24곳이 무더기 퇴출 당했지만 앞으로 퇴출 가능성이 큰 저축은행이 적지 않다는 내용 경제면 헤드라인 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을 기준으로 1년후 저축은행들의 건전성을 예측해 보니 14개 저축은행의 BIS 비율이 5% 미만으로 떨어지는 이유에서인데요. 저축은행 고객들은 거래 안전성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취업자 증가, 30만명 아래로 하락

지난해 12월 일자리가 1년전과 비교해 27만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는 내용 경제면을 할애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12월 한달만 보고 일자리 상황을 판단하는 것은 무리지만 정부는 일자리 증가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느려지고 있어 걱정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어서 중앙일보 보겠습니다.



▲중앙일보



-카드사, 무이자 할부 일부 재개

신용카드 업계가 중단했던 대형 가맹점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일부 재개했다는 소식 경제면 2면에 싣고 있습니다.

대형가맹점과의 수수료율 협상이 끝나기 전까지 이자비용은 카드사가 일단 부담키로 한 형태인데요. 고객 불만이 커지고 매출이 감소한데 따른 고육지책을 꺼내 든 셈입니다.

-기아차 `K9 2013` 최대 291만원 인하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도 일부 차종의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는 소식 기업면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K9은 최대 291만원까지 내렸고 주력차종인 K5와 쏘렌토R의 값도 모델별로 낮추기로 했다는데요. 수입차 공세로 국내시장에서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끝으로 동아일보로 가보겠습니다.

동아일보



-삼성전자 최대주주 바뀔 듯

국민연금이 조만간 삼성전자의 1대 주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는 내용 종합면에 싣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1대 주주로 국민연금이 자리매김할 경우 연기금의 의결권과 주주권 논쟁이 다시 불붙을 것으로 보여지네요.



-오리온, 중국서 연매출 1조원 달성

오리온 그룹이 지난해 국내 식품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기업면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의 감성을 자극했고 중국 내 도매상을 효과적으로 공략해 탄탄한 영업망을 갖춘 것이 주효했다는데요. 아무튼 초코파이의 힘은 중국에서도 위력을 발휘하는 모양입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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