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차례상 비용 20만3870원‥작년보다 6.4% 증가

입력 2013-01-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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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차례상을 마련하는데 드는 비용이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마트가 설 일주일 전 기준으로 4인 가족의 설 차례상 비용을 예상한 결과, 지난해보다 6.4% 증가한 20만3천87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일의 경우 여름 태풍에 의한 낙과 피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배(5개, 개당 650g 내외)`는 전년대비 34% 가량 오른 2만6천400원에, `건대추(100g)`는 50% 가량 오른 3천원에, `단감(5개, 개당 180g 내외)`은 11% 가량 오른 5천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파 영향으로 `대파(1단)`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오른 2천900원에, ‘시금치(1단)’는 전년대비 44% 가량 오른 4천90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태풍이나 겨울 한파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설 명절 차례 비용이 다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명절에 꼭 필요한 식용유 등 부재료의 최근 가격 인상으로 체감 경기가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가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의 다양한 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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