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8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3`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는데요.
올해 CES에서는 어떤 것들이 주목을 받았는지 현장에 다녀온 신동호 기자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신 기자. CES하면 첨단 가전 제품의 경연장이라 할 수 있을텐데요, 올해 가장 관심거리는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기자>
올해 CES 주요 이슈는 대형화와 스마트 홈 네트워크서비스였습니다.
우선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업체들은 대형 TV를 선보였는데요.
삼성전자는 85, 95, 110인치 울트라HD TV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했고, 84인치 울트라 HD TV를 최초 상용화한 LG전자도 55, 65인치로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일본기업들은 중대형급 울트라HD TV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샤프는 60인치와 70인치, 소니 도시바는 84인치 모델을 전시했습니다.
TV의 대형화와 더불어 스마트 기기로 집안에 전자제품들을 움직일수 있는 스마트 홈 네트워크 서비스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제품 조작이었다면 이제는 실시간으로 가전제품과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입니다.
특히 LG전자는 이번에 가상 시나리오 공간을 만들어 스마트 가전을 얼마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파나소닉과 샤프, 도시바 등이 전시장의 상당부분을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하나로 묶는 홈 네트워크로 할당하는 등 홈네트워크 시스템의 저변을 확대했습니다.
<앵커>
역대 CES를 보면 전반적으로 한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확실히 리드해 왔었는데, 올해 CES에서는 일본과 중국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다죠?
<기자>
네, 올해 CES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치열한 경쟁속에 일본과 중국기업들이 돋보였습니다.
우선 무너져 버릴 것 같았던 일본 업체들이 다시 한번 재기의 가능성을 내비쳤는데요.
중국 업체들 또한 향상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자신들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소니와 파나소닉은 세계 최대 OLED TV를 선보이며 우리 기업들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56인치 화면 크기에 4K해상도를 지원하는 OLED TV를 처음으로 공개했는데요.
양사는 이것이 세계 최대 크기와 해상도를 구현한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을 위협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공개한 제품이 시제품이라서 실제 시장에 출시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샤프 또한 85인치 8K, 이른바 더블 UHD 액정표시장치 TV 시제품을 선보여 전 세계 미디어의 관심을 얻어냈습니다.
중국의 추격 또한 만만치 않았습니다.
TCL과 하이센스, 하이얼 등이 65인치형 이상의 울트라HD TV를 일제히 선보였습니다.
이들은 우리나라와 일본 업체와 동일한 속도, 동일한 기술을 공개하며 세계 시장에서 위상을 점차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센스와 TCL은 삼성전자와 동일한 110인치형 UHD TV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물론 디자인과 성능 측면에서 우리 기업들의 제품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 여전히 베끼기에만 급급한 것이 아니냐는 참가자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가전 업체들은 해가 바뀔 때마다 부쩍부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은 확실했습니다.
<앵커>
또하나의 특징은 국내 중견기업들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하는데요?
글로벌 대기업들의 경쟁 속에 자신만의 제품들로 해외의 바이어들을 사로잡았다고 들었습니다.
<기자>
국내 중소기업들의 CES 참가는 코트라가 한국관에 중소기업 37개사를 선정해 TV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면서 이뤄졌습니다.
특히 모뉴엘과 잘만테크 두 회사가 CES 2013에서 중소 중견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부문별 최고 제품 한 개에만 수여하는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7개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IT 종합가전회사인 모뉴엘과 PC 하드웨어 제조사 잘만테크는 전시장에 체험형 부스를 마련했는데요.
실제 테이블에 앉아 까페라 가정하고 음료 주문과 계산을 곧바로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갖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밖에 한국관에 참여한 국내 중소기업들은 주로 스마트폰을 통해 TV, 자동차, 오디오/비디오 홈오토메이션등을 사용 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고 센서를 통한 다양한 건강관련 제품들도 전시했습니다.
<앵커>
전 세계 가전회사들의 각축전이 벌어진 올해 CES 현장 이모저모, 신동호 기자와 함께 살펴 봤습니다.
신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지난 8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3`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는데요.
올해 CES에서는 어떤 것들이 주목을 받았는지 현장에 다녀온 신동호 기자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신 기자. CES하면 첨단 가전 제품의 경연장이라 할 수 있을텐데요, 올해 가장 관심거리는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기자>
올해 CES 주요 이슈는 대형화와 스마트 홈 네트워크서비스였습니다.
우선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업체들은 대형 TV를 선보였는데요.
삼성전자는 85, 95, 110인치 울트라HD TV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했고, 84인치 울트라 HD TV를 최초 상용화한 LG전자도 55, 65인치로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일본기업들은 중대형급 울트라HD TV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샤프는 60인치와 70인치, 소니 도시바는 84인치 모델을 전시했습니다.
TV의 대형화와 더불어 스마트 기기로 집안에 전자제품들을 움직일수 있는 스마트 홈 네트워크 서비스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제품 조작이었다면 이제는 실시간으로 가전제품과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입니다.
특히 LG전자는 이번에 가상 시나리오 공간을 만들어 스마트 가전을 얼마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파나소닉과 샤프, 도시바 등이 전시장의 상당부분을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하나로 묶는 홈 네트워크로 할당하는 등 홈네트워크 시스템의 저변을 확대했습니다.
<앵커>
역대 CES를 보면 전반적으로 한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확실히 리드해 왔었는데, 올해 CES에서는 일본과 중국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다죠?
<기자>
네, 올해 CES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치열한 경쟁속에 일본과 중국기업들이 돋보였습니다.
우선 무너져 버릴 것 같았던 일본 업체들이 다시 한번 재기의 가능성을 내비쳤는데요.
중국 업체들 또한 향상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자신들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소니와 파나소닉은 세계 최대 OLED TV를 선보이며 우리 기업들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56인치 화면 크기에 4K해상도를 지원하는 OLED TV를 처음으로 공개했는데요.
양사는 이것이 세계 최대 크기와 해상도를 구현한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을 위협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공개한 제품이 시제품이라서 실제 시장에 출시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샤프 또한 85인치 8K, 이른바 더블 UHD 액정표시장치 TV 시제품을 선보여 전 세계 미디어의 관심을 얻어냈습니다.
중국의 추격 또한 만만치 않았습니다.
TCL과 하이센스, 하이얼 등이 65인치형 이상의 울트라HD TV를 일제히 선보였습니다.
이들은 우리나라와 일본 업체와 동일한 속도, 동일한 기술을 공개하며 세계 시장에서 위상을 점차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센스와 TCL은 삼성전자와 동일한 110인치형 UHD TV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물론 디자인과 성능 측면에서 우리 기업들의 제품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 여전히 베끼기에만 급급한 것이 아니냐는 참가자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가전 업체들은 해가 바뀔 때마다 부쩍부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은 확실했습니다.
<앵커>
또하나의 특징은 국내 중견기업들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하는데요?
글로벌 대기업들의 경쟁 속에 자신만의 제품들로 해외의 바이어들을 사로잡았다고 들었습니다.
<기자>
국내 중소기업들의 CES 참가는 코트라가 한국관에 중소기업 37개사를 선정해 TV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면서 이뤄졌습니다.
특히 모뉴엘과 잘만테크 두 회사가 CES 2013에서 중소 중견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부문별 최고 제품 한 개에만 수여하는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7개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IT 종합가전회사인 모뉴엘과 PC 하드웨어 제조사 잘만테크는 전시장에 체험형 부스를 마련했는데요.
실제 테이블에 앉아 까페라 가정하고 음료 주문과 계산을 곧바로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갖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밖에 한국관에 참여한 국내 중소기업들은 주로 스마트폰을 통해 TV, 자동차, 오디오/비디오 홈오토메이션등을 사용 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고 센서를 통한 다양한 건강관련 제품들도 전시했습니다.
<앵커>
전 세계 가전회사들의 각축전이 벌어진 올해 CES 현장 이모저모, 신동호 기자와 함께 살펴 봤습니다.
신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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