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 증시‥해법은 정면돌파

입력 2013-01-15 17:11  

<앵커>

연초 주식시장이 대내외 불안요인으로 뚜렷한 방향성 없이 답답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정 국면이 당분간 이어지더라도 양호한 시장 전망속에 이에 걸맞는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코스피 지수는 1.7% 급등하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습니다.

하지만 반짝 상승 이후 아래로 방향을 틀더니 결국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들어 10거래일 가운데 상승한 날은 단 3일에 그쳤고 2천선 안착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증시가 3%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실망스러운 결과입니다.

<브릿지-이준호 기자 (jhlee2@wowtv.co.kr)>

"연초 주식시장의 부진은 대내외 불안요인 영향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펀더멘털 우려와 급격한 엔화 약세 그리고 어닝시즌 불안감에 `뱅가드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된 겁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조정 국면이 이어지더라도 과도한 우려에서는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우선 우리나라의 OECD 선행지수가 7개월째 100선을 넘어서면서 올해 성장 회복 전망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엔화 약세는 90엔 초반을 기점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고 기업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뱅가드의 주식매도는 수급에 악영향을 주겠지만 실질적인 매물 부담은 크지 않아 막대한 충격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석현 KTB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연초 시장의 불확실성 요인이 부각되고 있지만 추세적인 것보다는 기술적인 요인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조정국면이 나타날 경우에는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1분기 이후 주도주로 떠오를 경기 민감주를 비롯해 산업재나 IT, 은행, 통신주 등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좋은 전략으로 꼽힙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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