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정책테마주 섣부른 투자 '금물'

입력 2013-01-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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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이후 정책 공략에 따른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정책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의 섣부른 투자는 위험하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입니다.

박영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연초부터 정책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인수위 발표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 박영우 기자>

"정치테마주의 경우 친인척 관려주에서 최근에서는 정책 수혜주로 옮겨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정부 조직 개편안을 발표한 지난 15일 이후 과학기자재주와 수산주가 들썩였습니다.

발표 다음날 영인프런티어대한과학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사조오양과 동원산업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정책 수혜주에 대한 단기 투자는 자칫 손실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정책이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막연한 기대감에 근거한 투자는 위험하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신중호 /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78020 target=_blank>이트레이드증권 팀장>

"정책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올라간 주식은 대부분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에 위험관리 차원에서는 추종매매를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막연한 기대감에 투자하는 정책 수혜주보다는 경기 회복에 따른 대형주 위주로 투자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도 최근 정책 수혜주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는만큼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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