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수익률 상회 종목 '이것'

입력 2013-01-21 16:51   수정 2013-01-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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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초 2030선까지 치달았던 코스피가 환율과 실적, 외국인의 매도에 힘을 잃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일부 종목들의 경우 시장 평균을 웃도는 수익률을 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어예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개장 첫 날 2030선을 찍었던 코스피 지수,

하지만 지난 금요일(18일)까지 연초 시장 평균 수익률은 이미 -2%를 찍었습니다.

아시아 주요 7개국 중 2013년들어 지수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환율 탓이 가장 크고,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를 비롯해 외국인의 순매도 기세가 시장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통신과 전기가스업, 제약주의 흐름만은 코스피 흐름과 상반되는 모습입니다.

특히 통신주는 90%에 달하는 환헷지율과 1분기 이익 기대감이 커지면서 SK텔레콤LG유플러스가 7~8%대 후반의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대표 원화강세 수혜주인 음식료 업종은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맞물리면서 대상이 14.6%, 매일유업이 9.6%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경기 회복 기대감을 비롯해 2월초 춘절 특수를 노리는 중국 수혜주 중 락앤락(3.58%)과 베이직하우스(6.28%)는 중국 매출 비중과 매출액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몰렸던 제약과 보험에서는 한미약품(13.2%)과 삼성생명(11.4%)이 10%를 웃도는 수익률을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석현 /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30200 target=_blank>KTB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위원 >

"22일 일본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서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까지 상향조정 해 엔화 추가 약세가 지속될 경우, 국내 수출주는 부담이 늘어나는 반면 내수주는 기회의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실적 대비 주가 상승률이 너무 가파르게 진행되면 이후 조정 가능성이 있어 환율 흐름에 따라 비중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 TV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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