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SK하이닉스, '의미있는 성과'

입력 2013-01-3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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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전자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LG전자는 TV와 스마트폰 판매의 호조로 의미있는 성과를 냈고, SK하이닉스는 분기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보도에 신동호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매출 13조5천억원, 영업익 107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CG>매출은 전분기와 비교해 9% 감소했고 영업익은 26% 하락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3%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25%가 늘었습니다.

<인터뷰> 정도현 LG전자 CFO

" 전반적으로 연말성수기를 맞이하여 주요 신제품이 출시되는 시기임을 감안하여 전반에 걸쳐 매출을 활성화하고 연말 재고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마케팅과 프로모션 활동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MC사업부는 스마트폰을 지난 4분기 860만대나 판매해 피쳐폰 판매량을 처음으로 추월하며 2조8천억원의 매출에 56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스탠딩>

휴대폰 사업 수익구조 개선에 힘입어 3년만에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구본준회장이 지난 3년 동안 강조했던 내실경영과 체질개선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입니다.

HE사업부는 평판TV판매량이 분기 최대를 기록하며 HE사업부가 지난 4분기 6조4천억원의 매출에 19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LG전자는 연간기준으로 50조 9600억원에 영업이익 1조13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간기준으로 매출은 소폭 출었지만 영업이익은 3배나 증가한 의미있는 실적입니다.

SK하이닉스는 프리미엄 제품확대와 미세공정 전환으로 분기 기준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전 분기보다 대폭 개선된 매출액 2조7천1백8십억 원, 영업이익 5백5십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반적인 계절적 수요증가로 전 분기와 비교해 12% 증가한 수치를 올렸으며 영업이익은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스페셜티D램과 낸드플래시 솔루션 제품판매 확대, 미세공정 전환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흑자전환한 것입니다.

<인터뷰> 권오철 SK하이닉스 사장

" 장기적 성장을 위한 노력한 결과 각분야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얻었습니다. 어려운 시장환경속에서도 약 3.9조원의 설비투자와 꾸준한 R&D투자했습니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연간 기준 매출액 10조1620억원에 영업손실 22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도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성장이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차세대 낸드플래시로 불리는 `V낸드`를 3분기 내에 개발완료하고 내년초에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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