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부총재 "필요하면 추가 통화완화 단행"

입력 2013-01-31 11:50   수정 2013-01-3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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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히로히데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필요할 경우 추가 통화완화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31일 야마구치 부총재는 일본 나가사키에서 기업 경영자들을 만나 "필요하다면 추가 완화책을 사용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때 경제상태와 물가도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 경제가 개선되면서 일본 경제도 올해 중반기에 적당한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야마구치 부총재는 이달 초 정부와 BOJ가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으로부터 탈출할 `황금같은 기회`를 거뭐줬다"고 강조했다. 달러-엔 환율은 야마구치 부총재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낙폭을 키우며 오전 11시50분 현재 1달러에 90.84엔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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