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내각 6개 부처 조각‥관료출신 대거 중용

<앵커> 조금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내각 인선과 관련해 외교안보라인 등 일부 조각 명단 먼저 발표했습니다.

인수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덕조 기자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새 정부 조각인선과 관련해 6명의 장관 내정자를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등 국가 안보가 중요시 됨에 따라 외교안보라인부터 신속히 결정했습니다.

특히 정부조직 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않은 점을 감안, 정부조직법과 무관한 부처를 중심으로 장관 인선을 우선 단행했습니다.

관심을 모은 것은 외교안보라인입니다.

국방부 장관에는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내정됐습니다.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김병관 국장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군 주요보직 거쳤고 확고한 안보관을 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장관에는 윤병세 전 통일외교안보수석이 발탁됐습니다. 30년간 외무 공직 생활을 한 외교전문가란 분석입니다

법무부 장관에는 황교안 전 부산고검장이 내정됐습니다. 20년간 검찰에 재직했습니다.

교육부 장관에는 서남수 현 위덕대 총장이 발탁됐습니다. 교육부에서 20년 넘게 재직했고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역임했습니다.

안전행정부 장관에는 유정복 현 국회의원이 내정됐습니다. 행정관료로 김포시장을 거쳤고 농림식품부 장관 역임했습니다.

문화체육부장관에는 유진룡 카톨릭대 한류대학원장이 내정됐습니다. 유 내정자는 참여정부 시절 문화부 차관을 지냈습니다.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검증이 마무리되고 개편안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11개 부처 국무위원에 대한 추가 인선 발표를 하겠다”고 말했다.



애초 이날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던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청와대 인선은 수 일 후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