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현영 "프로포폴 치료목적..불법 투약 없어" 공식입장

입력 2013-02-1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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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연과 방송인 현영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지난 13일 박시연의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측은 "2008년 영화 촬영 중 허리부상을 입게 됐고 이후 조용히 허리수술을 받았다"며 프로포폴 불법 투약설에 대해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당시 치료 과정에서 프로포폴이 사용되었는지에 대해 알지 못했다"며 박시연이 투약했다는 프로포폴은 약물치료과정에서 사용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상습적 투약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하며 "섣부른 추측과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확대 해석은 자제해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현영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이번 검찰 조사는 의례적인 조사일 뿐이라고 일축하며 입장을 확실하게 밝혔다.

소속사 측은 "단순히 프로포폴과 관련한 의사의 처방이 돈을 목적으로 남용되는지와 불법적인 방법으로 시술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받았을 뿐"이라며 "여자 연예인이란 직업의 특성상 미용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기에 의사와 여러 차례 상담 후 처방과 동의를 받아 치료를 목적으로 병원을 방문한 사실이 있지만, 2011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로는 시술과 성형을 목적으로 단 한 차례도 병원을 찾은 적이 없다"고 이번 검찰 조사가 부정적인 시선으로 비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현재까지 탤런트 이승연과 장미인애, 현영, 박시연을 소환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펼쳤으며, 이들은 모두 정상적인 시술 절차를 거쳤을 뿐 불법 투약은 없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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