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사철 공공임대 집중 공급

입력 2013-02-14 16:40   수정 2013-02-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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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공공임대주택 7400여 가구를 공급합니다.

또 임대주택 입주예정자에게 보증금을 지원하는 등 전월세 안정화 대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임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1년 중 가장 전셋 값이 많이 오르는 시기는 2월과 3월.

전세 거래가 가장 많은 시기 역시 같습니다.

올해 역시 2,3월 서울에서만 2만 2천 여건의 전세 재계약이 예정돼 있습니다.

재계약 수요 외에도 개학과 결혼을 앞두고 전셋집을 구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이처럼 전세난이 우려되자 이사철 전월세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서성만 서울시 주택정책과장

“공공임대주택 7,400여 가구를 공급하고 전월세 보증금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봄 이사철 전월세 시장 안정에 힘쓰겠다”

서울시는 공공임대주택 7,400여 가구를 2, 3월에 집중 공급합니다.

상반기에 공급할 예정인 1만3000가구 중 절반 이상을 공급하는 셈입니다.

이와 함께 이사 시기가 맞지 않아 보증금 마련이 어려운 세입자와 임대주택 입주예정자에게 1억80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합니다.

저소득가구 주거비 지원대상도 현재 1만가구에서 1만2000가구로 늘리고 지원금액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미분양 아파트 물량 해소를 위해 리츠법인 등에 민영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방안도 다음 달부터 시행할 방침입니다.

<스탠딩>

서울시는 이번 조치로 전월세 시장 뿐 아니라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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