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 7천억 투자‥복합 레저시설 들어선다"

입력 2013-02-19 15:27   수정 2013-02-19 15:41

“길을 가다가 번개를 맞거나 로또에 당첨되기보다 더 어렵다는 포뮬러1(F1)를 몰게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국계 글로벌 투자회사 웨인그로우 파트너스(Weingrow Partners)가 19일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프로젝트 런칭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웨인그로우는 오는 2016년 인천 영종도에 세계 최초의 자동차 레이싱 트랙과 7성급 호텔 등 대규모 고급 레저문화시설을 만든다. 예상 투자유치 금액은 20만평 부지 매입 비용과 건설 비용을 합쳐 약 6천억원에서 7천억원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레저시설과 자동차 레이싱을 결합, 클럽회원들과 방문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클럽 회원들은 매년 윌리엄스와 람보르기니에서 제공하는 최신 F1, F2 레이싱카를 비롯해 다양한 슈퍼카를 직접 시승할 수 있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레저 문화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길이야 말로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외국인 투자 유치와 기술 이전, 관광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략적 협력사로 참여한 람보르기니 부사장 핀탄 나이트는 "이탈리아 특유의 장인 정신과 최고 수준의 자동차 기술 문화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이 최상의 트랙에서 스피드를 경험하는 고급 라이프 스타일을 전수받을 날이 머지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레이싱 트랙 주변에는 다양한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220개의 객실로 이뤄진 7성급 호텔을 비롯해 레스토랑, 바, 컨퍼런스 시설, 상가 등 레저공간들을 갖춘다. F1, F2 레이싱 자동차 등 다양한 차들이 전시된 세계 최대의 자동차 박물관도 들어선다. 더불어 최신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최첨단 트레이닝 센터, 윈드 터널 등 차량 연구개발(R&D)시설도 조성된다.



웨인그로우 아키스 스타크 한국 대표는 “25년 전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손을 잡고 찾은 레이싱 경기장에서 포뮬러1의 강력하고 매력적인 엔진소리를 들은 이후 누구나 F1을 몰 수 있게 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도 1억5천만분의1의 확률의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F1드라이버의 꿈을 실현시켰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인천 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약 73000명의 슈퍼카 소유자들이 있는 동북아의 중심지 한국에서 람보르기니, 윌리암스F1 등의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슈퍼카 제조사들과 함께한다면 반드시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웨인그로우 파트너스는 현재 인천시와 영종도 투자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마치고 추가적인 투자 규모를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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