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당선인 "경제·노동 끌어안기"

입력 2013-02-20 16:07   수정 2013-02-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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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부의 조각을 마무리 지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경제행보를 재개했습니다. 재계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박 당선인은 환율과 일자리 창출 등 경제문제에 대한 구체적 방안들을 논의했습니다. 김덕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경제를 꼼꼼히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무역협회와 경영자총연합회를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세계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일본의 엔저와 중국 등 신흥국가의 추격으로 기업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환율에 대해선 우리기업들이 손해보지 않도록 선제적·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현 경제위기를 이겨내기 위해선 경제발전의 패러다임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지금까지는 앞선 나라들 따라가는 추격형 경제였다면 선도형 경제로 변화시켜야 한다"

박 당선인은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효적 지원을 펼치는 일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노사정 관계에서도 서로 상생하는 환경을 만들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정부도 건강한 노사 문화를 이루고 또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하는 환경 만드는 일에 역량 집중할 것"

그동안 초대 내각 인선작업과 북핵 문제 등으로 외부활동을 자제해 왔던 박 당선인은 취임전까지 민생경제 챙기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조만간 노동단체도 방문해 일자리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인수위는 21일 5개 국정목표와 140개 국정과제, 210개 세부 이행계획을 발표합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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