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다리가 길어보이는 바지 고르기

입력 2013-02-21 18:25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남자 키 180cm 이하는 루저`라는 말 한마디에 인터넷이 발칵 뒤집혔던 적이 있다. 사실 키 작은 남자들의 고민은 때론 여성들의 다이어트 고민과 맞먹는다. 여자들이 1kg이라도 적게 나가 보이려고 신경을 쓰는 것처럼 남자들은 1cm라도 커 보이려고 노력한다. `깔창`은 이제 소품이 아닌 필수품이 됐다.

조군샵 김광민 이사는 "작은 키를 커버하는 기본 코디는 슬림핏이다. 먼저 상의를 자신의 사이즈에 딱 맞게 입어야 한다. 상의를 크게 입으면 키가 더 작아 보이기 때문이다. 바지를 고를 때는 하의 밑단이 좁아지는 형태를 골라야 다리가 길어 보인다. 또한 슈즈와 팬츠의 색을 똑같이 매치하는 것도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작은 키를 커버하는 코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지의 선택이다. 통이 넓은 팬츠나 팬츠를 롤링해 입는 것을 피하고 몸에 맞는 슬림핏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다리가 길어 보이는 바지

스키니진은 슬림한 느낌을 살려줘 본래의 키보다 조금 더 커 보이는 효과를 준다. 발목까지 깔끔하게 떨어지는 슬림한 일자 라인 스키니진은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세련미까지 부각시켜 준다. 그러나 남자가 지나치게 루즈한 상의에 딱 달라붙는 스키니진을 매치하면 키가 커 보이기는 커녕 몸매 비율을 망친다.

데님은 모두 하나씩은 갖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다. 그 중에서도 생지 데님은 컬러에서 전해지는 슬림한 느낌이 다리를 길어 보이게 만든다. 데님 자체에 디테일이 없기 때문에 시선을 상의로 끌어올려 키를 커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또한 컬러 자체가 어두워 슬림해 보일 뿐만 아니라 댄디한 무드까지 살려준다. 어디든 매치할 수 있어 활용도도 높다.

남성들이 평소 데님 다음으로 즐겨입는 바지는 바로 면바지다. 면바지의 경우 슬림 핏이 살아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면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슬림핏 면바지는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살려줌은 물론 전체적으로 길고 슬림한 실루엣을 완성케 한다.

▲ 다리가 짧아 보이는 바지

최근 여성들이 다리가 길어보이기 위해 입는 하이웨스트와 배기 팬츠를 남성들이 착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키가 작다면 트렌디함을 원한다 하더라도 과감히 배제시키는 것이 좋다. 배기 팬츠의 경우 다리가 짧아보이는 것은 물론 잘 못 입으면 아저씨 같은 느낌을 주기 십상이다.

오버사이즈 바지, 일명 통바지도 버려야 할 아이템 중 하나다. 하지만 트렌디 때문에 통바지를 입어야 한다면 발등을 약간 덮는 아이템을 선택하자. 발목이 훤히 드러나는 통바지는 짧은 다리를 더욱 짧아 보이게 할 것이다.

또한 치노팬츠도 조심해야 할 아이템이다. 발목을 얼마나 드러내냐에 따라 자신의 키가 더 커 보이거나 작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과감하게 발목을 드러내는 것 보다는 발목이 보일 듯 말듯한 롤업을 추천한다. 이 때 화려한 양말은 삼가는 것이 좋다. 양말로 포인트를 주면 시선이 발 쪽으로 가기 때문에 작은 키가 도드라져 보인다. (사진=조군샵)

songy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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