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압박 거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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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2 15:24  

금융권 압박 거세진다

<앵커>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금융권에 대한 본격적인 압박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금융권에 대한 군기잡기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관치금융이 부활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은 오늘(22일)부터 국민은행에 대한 종합검사에 착수합니다. 국민은행이 감독당국의 종합검사를 받는 것은 2년 만입니다.



이어 25일에는 국세청이 국민은행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갑니다. 지난 2007년 이후 6년 만입니다.



모두 정기적인 조사라고는 하지만, 한 금융회사에 대해 감독당국과 세무당국이 동시에 조사에 나서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여기에 그동안 고배당 문제로 비난을 받았던 SC은행까지 세무조사를 받으면서, 박근혜 당선인이 민심을 잃은 금융권에 대한 군기잡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금융권 관계자 (음성변조)











"정기적인 세무조사라고는 하는데, 감독당국이 대대적인 종합검사 하는 데를 세무당국이 같은 시기에 세무조사를 한다는 게 정말 유례가 없는 일이거든요.시기가 겹치거든요. 일종의 군기잡기, 본보기를 보여주겠다는 거겠죠."



박근혜 당선인의 뜻이 아니라, 새 정부 출범에 맞춰 당국이 알아서 움직이고 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권에 대한 감독, 세무당국의 조사가 박근혜 정부의 출범일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박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란 관측이 더 지배적입니다.



박근혜 당선인이 첫번째 공약으로 내세운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금융권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분위기 잡기에 나섰다는 것입니다.



박 당선인이 낙하산 인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지만, 금융권에서는 대규모 인사 태풍이 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기자>







벌써부터 박근혜식 관치금융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숨죽인 금융권은 박 당선인의 다음 행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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