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변수에 '출렁'‥결국 2018p '강보합'

입력 2013-02-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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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마감시황 정리하겠습니다.

증권팀 지수희 기자 나와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상승하락을 반복하면서 크게 출렁였는데, 결국 상승하면서 마감했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앵커>

오늘 코스피는 장중 20포인트 넘게 움직이면서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미 양적완화 조기종료 우려로 약세로 출발했지만 버냉키 연준의장이 양적완화에 대한 자산 버블이 우려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말한 것이 전해지면서 장중 2029선까지 상승했습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는 기관이 매수폭을 늘리면서 어제보다 3.67포인트 0.18%오른 2018.89로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2100억원 넘게 사들였고, 외국인이 40억원, 개인이 2천억원 가까이 팔아치웠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의 낙폭이 컸던 반면 운송장비와 보험업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물이 출회되며 2만원 떨어진 153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 3인방을 비롯해, 삼성생명한국전력 등 내수주는 기관 매수세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코스피시장에서는 웅진홀딩스가 회생계획안이 인가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전날 대우증권 인수가능성에 급등했던 금호종금은 인수포기 가능성이 커지면서 오늘은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앵커>

최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코스닥 시장, 오늘도 오름세로 마감했군요. 코스닥 시장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코스닥시장은 어제 하루 0.2%조정을 받은 것을 제외하면 오늘까지 7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외국인은 13거래일 연속, 기관은 6거래일 연속 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오늘도 어제보다 3.92포인트 0.75%오른 528.3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신 정부 정책 기대감에 제약과 운송장비 부품 업종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바이오니아코미팜이 10%넘게 상승했고, 성우하이텍평화정공 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음주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당분간 중소형주 강세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대규모 예산 자동 삭감인 `시퀘스터` 발동 시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세계 금융시장과 안보태세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국방비가 대폭 삭감될 예정인데, 이 때문에 미국의 안보 뿐아니라 북한 핵실험으로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 주변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오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새정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의 의결권 행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주가치 보호를 위한 결정인데, 다음달 주주총회 시즌과 맞물려 국민연금의 행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종학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주는 변동성 높은 시장이 될 전망입니다.

이탈리아 총선과 우리나라 새정부 출범 등 굵직한 이슈들이 예정돼 있기 때문인데요.

조정시에는 매수기회로 이용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 의견 들어보시겠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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