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박준 측 "고소 내용 상당부분 허위 왜곡" 혐의 부인

입력 2013-03-04 19:47   수정 2013-03-0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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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예은 기자] 헤어디자이너 박준(본명 박남식) 씨에 대해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가운데 박준 측에서 이를 해명하는 공식입장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준 측은 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피엔제이 본사에서 근무했던 여직원들 일부가 비슷한 시기에 회사를 그만둔 후 박준을 상대로 성추행 등의 혐의로 고소를 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고소내용은 상당부분이 허위 또는 왜곡된 것으로서 박남식 원장으로서는 고소인들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고 그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라 박남식 원장은 앞으로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용실 여직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박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해부터 미용실에서 박씨로부터 수차례 성폭행당했다며 지난 1월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또 A씨 외에 다른 직원 3명도 강제추행 혐의로 박씨를 고소했다.(사진=박준 뷰티랩 홈페이지)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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