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고서] 전이성 대장암, 면역치료 병행시 다발성 전이 감소

입력 2013-03-11 07:45  

전이성 대장암, 항암화학요법+한방면역 치료 병행시 다발성 전이 감소

소람한의원 한의사 김성수, 성신, 하태현, 이동현 연구팀 동의생리병리학회지 게재


대장암 환자에게 항암화학요법과 한방 암 면역치료인 산삼약침 치료를 병행한 결과 놀랍게도 다발성 전이가 감소한 치료결과가 나타나 전이성 대장암 치료에 새로운 치료방법의 길이 열렸다.

그동안 폴피리(FOLFIRI, 이리노테칸 기반의 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을 단독으로 시행 했을 경우 발생하는 부작용이 한방 암 면역치료인 산삼약침을 병행했을 때 줄어드는 치료결과가 나왔다.

국내 대표 양·한방 협진클리닉 소람한의원 하태현 성신 이동현 김성수 연구팀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산삼약침과 FOLFIRI 항암화학요법의 병행으로 호전된 전이성 대장암 환자 1례’ 연구 논문을 동의생리병리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상행결장의 선암 진단을 받은 김모(42·남) 환자는 우측 결장반절제술을 받고 총 2011년 말까지 12회의 폴폭스(FOLFOX) 항암화학요법을 받았으나, 2012년 우측 결장반절제술 부위의 재발된 소견과 간, 비장, 폐에 전이된 소견을 보여 FOLFIRI 항암화학요법을 권유받았다.

이후 김씨는 항암화학요법 효과 증진과 부작용 경감을 위해 한방면역요법을 병행하고자 소람한의원에서 2012년 2월부터 10월말까지 매주 3회 산삼약칭 30㎖ 혈맥주입 투여를 받았다. 이와 함께 2012년 3월부터 10월말까지 2주마다 총 12회차의 FOLFIRI 항암화학요법을 받았다. 치료 후 김씨는 종양에 대한 PET 진단을 실시했다.



특히 연구팀은 2012년 2월에 관찰됐던 양쪽 폐 전이소견과 비장, 간 전이소견이 2012년 11월 시행한 PET 검사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

또한 항암화학요법에 따른 독성 등 부작용 증상도 관찰되지 않았다. 반면, 상행결장의 결장반절제술 부위의 재발된 소견은 2012년 2월과 11월 모두에서 나타나, 변화를 보이지는 않았다.

하태현 소람한의원 진료원장은 “환자에게 적용된 산삼약침은 산양산삼을 증류추출해 제조한 것으로, 이미 산삼약침의 항암과 항산화 효능의 경우 대한침구학회, 대한약침학회 등의 다수 연구에서 밝혀진 바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 진료원장은 “항암화학요법과 산삼약침 병행치료 결과 간과 비장의 전이가 소실됐고, 폐의 다발성 전이가 감소해 결장의 재발부위에 대한 외과적 재수술을 고려할 수 있을 정도로 암의 상태가 호전됐다”며 “치료 중 FOLFIRI 요법 단독 시행 시에 흔히 생기는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연구팀은 항암요법과 한방치료를 병행한 치료 결과가 항암화학요법 단독치료보다 반응률이 좋은 것인지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재발과 전이성 대장암 치료에 있어 항암화학요법의 반응률을 높이고 부작용 경감과 해소를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산삼약침의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연구 성과를 평가했다.

김성수 소람한의원 대표원장은 “환자들의 면역 환경 재정비를 통해 증상 개선과 면역력 회복 등 환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한방 암 면역치료의 핵심”이라며 “단기간에 결과를 살피지 말고 꾸준한 치료를 통해 환자의 증상 개선을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대해 김 대표원장은 “앞으로 다른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 등과 한방치료를 병행한 환자에 대한 연구자료를 더 축적하고, 병행 치료군의 치료반응률을 비교하는 등 암환자에 대한 한방치료 효용성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람한의원에 따르면 2011년에 41퍼센트였던 말기ㆍ전이ㆍ재발암 환자의 1년 이상 생존율이 2012년에는 55퍼센트로 약 14퍼센트 증가했고, 식욕증진 효과는 80퍼센트, 통증완화 효과는 85퍼센트, 기력회복 효과는 90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0년 동안 말기암 환자 치료율이 단 1퍼센트도 나아진 것이 없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한방면역요법은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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